흥부 듀오, 제대로 美쳤다

황민국 기자 2025. 9. 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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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사상 최초 3G연속
해트트릭 완성” 나란히
35R 베스트11 영예
손흥민은 벌써 세번째
손흥민(오른쪽)과 데니스 부앙가가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레알 솔트레이크와 홈경기에서 마주보며 웃고 있다. AFP연합뉴스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골 폭죽을 쏘아올리고 있는 ‘흥부 듀오’가 35라운드 베스트 11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MLS 사무국은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5라운드의 ‘팀 오브 더 매치데이(베스트 11)’를 발표했다. 로스앤젤레스(LA)FC가 자랑하는 흥부 듀오인 손흥민(33)과 데니스 부앙가(31)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베스트 11에 뽑힌 것은 29라운드와 30라운드에 이어 세 번째다.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으로 선정된 베스트 11에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알론소 마르티네스(뉴욕시티)와 함께 스리톱의 한 자리를 꿰찼다. 부앙가는 오른쪽 미드필더로 포함됐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지난 22일 레알 솔트레이크와 홈 경기에서 보여준 활약상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손흥민은 1골 2도움을 기록했고, 부앙가는 해트트릭(3골)을 달성해 4-1 역전승을 합작했다.

MLS 사무국은 “경이로운 메시와 LAFC의 스타 듀오가 선정됐다”라며 “메시는 DC 유나이티드 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과 부앙가 듀오는 MLS 역사상 처음으로 팀의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45분 부앙가를 향한 전진 패스로 동점골을 도운 뒤 2분 만에 페널티아크 왼쪽 측면에서 왼발 슛으로 역전골까지 책임졌다. 안방에서 기록한 첫 골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역습 찬스에서 부앙가의 추가골도 기여해 도움 1개를 추가했다. 어시스트는 득점 직전의 패스만 인정받게 마련이지만 MLS는 기점 패스도 공식 어시스트로 인정한다.

부앙가는 후반 42분 상대의 패스 실수로 얻어낸 찬스에서 쐐기골까지 터뜨려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부앙가는 시즌 22호골을 터뜨려 메시와 함께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을 뿐만 아니라 3시즌 연속 20골이라는 기록도 썼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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