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과일의 여왕 복숭아, 그런데 사 오자마자 냉장고에 넣으면 단맛이 뚝 떨어집니다. 복숭아는 찬 온도에서 당도가 깎이는 과일이거든요.
무르기 쉬운 복숭아를 끝까지 달고 향긋하게 먹는 보관법 3가지입니다.

실온에서 후숙이 기본
복숭아는 실온에 두고 익혀 먹는 과일입니다. 꼭지 주변까지 향이 올라오고 살짝 말랑해질 때가 가장 맛있는 순간이죠.
직사광선은 피하고, 바닥에 닿는 면이 눌리지 않게 종이나 스티로폼 받침 위에 두세요.

냉장은 먹기 한두 시간 전에만
차게 먹고 싶다면 먹기 한두 시간 전에만 냉장고에 넣으세요. 오래 냉장하면 단맛과 향이 급격히 떨어지고 과육이 퍼석해집니다.
이미 차게 보관했다면 먹기 전 30분 실온에 꺼내 두면 향이 어느 정도 돌아옵니다.

서로 닿지 않게, 눌린 것부터
복숭아는 서로 닿은 자리부터 무릅니다. 한 알씩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감싸 사이를 띄워 두세요.
눌리거나 상처 난 것은 골라내 먼저 드시고, 많이 익은 복숭아는 껍질을 벗겨 설탕에 살짝 재워 냉동하면 여름 스무디 재료가 됩니다.

실온 후숙, 먹기 직전만 냉장, 한 알씩 감싸기. 이 세 가지면 복숭아 무를 걱정 없이 끝까지 답니다.
오늘 사 온 복숭아, 냉장고 말고 식탁 위에 먼저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