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탄핵의밤’ 강득구 제명하라”…민주 “김건희, 법원판단조차 부인”
[앵커]
어제 국회에서 친야 성향 시민단체의 '탄핵의 밤' 행사가 열린 데 대해 국민의힘이 반헌법적 행사라며, 장소를 대관해준 민주당 의원을 제명하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연일 김건희 여사 공세에 나서고있는 민주당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법원의 판단조차 부인한다며, 거듭 특검을 촉구했습니다.
정치권 소식,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 시민단체의 '탄핵의밤' 행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대관을 주선해 국회에는 문화행사로 등록했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취지의 행사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반헌법적 행사라며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현실화를 앞두고 대통령 탄핵으로 헌정을 위태롭게 하는지 의심스럽다며, 강 의원의 사과와 함께 제명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도 김건희 여사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가 주식 계좌를 직접 운용했다고 진술했단 내용을 겨냥한 겁니다.
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1·2심 법원에서 통정매매, 즉 주가조작이라고 내린 판단조차도 부인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대통령 부부 호위 사조직'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주가 조작 의혹 외에도 김 여사의 총선 당시 공천 개입 의혹을 두고도 공세를 강화하겠다며 진상규명 조사단을 꾸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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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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