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바꾸자고 말 안 하는데"…메시가 '유니폼 교환' 요청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는? "지단"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오넬 메시가 지네딘 지단의 유니폼을 원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1일(한국시간) "메시는 그의 화려한 커리어 동안 단 한 명의 선수에게만 유니폼을 바꿔 달라고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무려 8번이나 수상했다. 특히 바르셀로나 시절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여러 대회에서 트로피를 차지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메시는 2021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합류해 두 시즌 동안 프랑스 리그앙,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했다. 이후 지난 2023년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뒤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메시는 커리어 내내 특정 선수에게 유니폼 교환을 요청한 적이 거의 없었다. 매체는 "선수들은 메시와 경기할 기회가 생기면 유니폼을 바꿔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메시가 직접 나서서 유니폼 교환을 요청한 선수는 단 한 명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 과정에서 오랜 엘 클라시코 규칙을 어겼다"라며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 관계는 다른 어떤 스포츠 팀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하다. 양 팀의 경쟁이 워낙 치열해 양 구단은 서로 유니폼을 바꾸는 모습을 보일 수 없다는 규칙을 정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메시는 이 규칙까지 어기면서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에게 먼저 유니폼을 바꾸자고 이야기했다.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지단에게 한 번 요청했다. 아르헨티나 선수가 있다면 유니폼을 바꾸지만, 누군가 내게 요청하지 않는 한 아무에게도 부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지단은 프랑스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다. 지롱댕 드 보르도를 거쳐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에 기량이 만개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수많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은퇴 이후엔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고 UCL 3연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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