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시작되고 날씨는 점점 따뜻해져 가고 있습니다.
J꽃샘추위를 지나 점점 얇아지는 아우터, 가벼운 옷차림의 사람들.

아무래도 봄이 찾아오는 날씨다 보니
벚꽃을 보러가는 분들도 많으실 거라 예상되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벚꽃 코디뿐 아니라,
4월에 입기 좋은 스커트와 원피스로 스타일링한 코디들을 소개하겠습니다!

가디건+나시set 코디

사실 벚꽃 코디에서 가장 중요한 건 색감인 것 같아요.
벚꽃과 어우러지는 연한 색감의 코디라면 일단 성공!
자연과 어울리는 컬러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은데요.
그 중에서도 아이보리, 베이지, 브라운 계열의 코디가
벚꽃과 어우러지는 느낌을 주는 듯 하네요.

옐로우 빛이 도는 아이보리 컬러의 가디건과 나시를 세트로 코디해 주었습니다.
프릴st의 원단 마감처리로 귀여운 느낌을 주면서
위에 쉬폰으로 한번 더 덧대어 페미닌한 무드까지 같이 선사하는 나시 아이템!
그 위에 가디건까지 세트로 코디하니 여성스러움이 더욱 돋보이죠~?

그리고 H라인의 베이지색 스커트를 같이 코디해 주었는데요.
사실은 치마바지라는 점…ㅎㅎ
아무래도 벚꽃을 보러갈 땐 많이 걷게 되고,
아직 바람도 부는 날씨이기 때문에
치마바지를 같이 입어주어서 더 편했던 것 같아요.

저는 H라인의 스커트를 선택했지만,
A라인의 치마로 코디를 한다면 조금 더 귀여운 룩이 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코디의 끝은 신발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사실 이 코디는 여성스럽고 약간의 성숙미가 돋보이는 룩인지라,
구두랑 매칭할까 고민했었는데요.

아무래도 많이 걸을 예정이다보니 구두를 신으면 발이 너무 아플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선택한 베이지 색의 미들 부츠!
동그란 앞코 형태로 귀여운 느낌을 주면서 컬러감이 통일되니
충분히 예쁘고 편안한 아이템이 되었죠~?

반목 니트 원피스 코디

아직은 날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날씨이기 때문에
니트 소재의 아이템으로 스타일링해보면 좋아요.
특히 대학생 때는 마냥 귀엽고 하늘하늘한 옷으로 코디를 했다면
이제는 조금 우아한 느낌을 가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준비해 본
반목 니트 원피스 코디입니다!

저는 특히 반목 디자인의 탑, 원피스를 좋아하는데요.
하이넥은 조금 답답해서 불편한 경우가 더러 있지만,
반목은 목을 끝까지 덮지 않아 편안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까지 주어
봄,가을에 특히 찾게 되는 디자인입니다.

또한, 이 아이템은 하프슬리브 형태로 되어 있어 니트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따뜻하고 저녁에는 쌀쌀한 4월의 날씨에 딱 알맞는 듯 합니다.

벚꽃을 보러 갔으니 벚꽃과 어울리는 색의 아이템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내가 예뻐보이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
(특히 남자친구와의 벚꽃 데이트라면 더더욱… J)

그래서 선택한 이 반목 원피스의 특징!
허리 라인이 잡혀있어 몸매를 조금 더 돋보이게 해 준다는 사실~
니트 소재로 되어있어 몸을 감싸주며 라인까지 잡혀있으니
페미닌한 무드를 더욱 선사해 주는 듯 하네요.

또한 미니 기장감으로 롱부츠와 매치해 센스있는 코디를 완성시켜 주었습니다!
2번 룩은 벚꽃 룩뿐 아니라 봄/가을 소개팅 룩으로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ㅎㅎ

레더 자켓 코디

저는 매년 4월에 꼭 가는 하나의 이벤트(?)가 있어요.
바로 경복궁 야간개장!
날이 좋을 때마다 열리는 경복궁 야간개장은 주로 4월/9월에 진행되는데요.
특히 매주 금토일은 인기가 너무 많아서 항상 매진이라고 합니다.
썸남 혹은 남자친구와 데이트하기 딱 좋은 곳으로써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코디가 필요하겠죠?

더불어, 낮에는 따뜻하지만 밤에는 아직 쌀쌀한 4월이라는 점도 놓칠 수 없어
라이트한 무게감의 청순한 라이더 자켓 코디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J

루즈한 핏의 브이넥 레더 자켓은 어떻게 코디하느냐에 따라
여러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청바지랑 코디했을 때는 보다 캐주얼한 느낌을 보일 수 있을 것 같고,
이렇게 비슷한 컬러의 스커트와 매치하면 청순한 스타일링도 가능한 만능 아이템!
안에는 흰색 스퀘어넥의 이너와 매치하여 조금 더 깔끔하게 보이도록 하였고,
Y자 형태의 골드 진주 목걸이로 포인트를 주었는데요.
이렇게 목 부분이 조금 파인 아이템을 입을 땐 목걸이 선택이 정말 중요하다는 점. J

어두운 시간대에 화려한 불빛에서도 돋보이고 싶다면
조금은 밝은 컬러의 베이지 코디가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또한 저는 같은 컬러감의 레더 자켓과 레더 스커트를 입어주니 마치 셋업같이 보였답니다.
조금 루즈하면서도 크롭 기장감을 보이는 자켓은
A라인의 스커트와 매치했을 때 더 센스있는 룩을 완성시킬 수 있어요.

점점 따뜻해져 가는 날씨에 기분도 좋아지는 4월!
매서웠던 추위에서 벗어나 조금 더 가벼운 옷들을 마음껏 입을 수 있는 시즌이죠.
겨울에는 보온을 위해 팬츠를 주로 입었다면,
날도 따뜻해지니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스커트를 활용해서 4월의 코디를 완성시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