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영입? 최악의 선택이었다!' 6경기 뛰고 시즌 아웃... 재앙이 된 클리퍼스의 빌 영입

이규빈 2025. 11. 1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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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스의 빌 영입이 처참한 실패가 됐다.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13일(한국시간) LA 클리퍼스의 브래들리 빌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FA가 된 빌은 시장의 인기 매물 중 하나였고, 노먼 파웰을 내보낸 클리퍼스가 주전 보장을 미끼로 빌을 낚아챘다.

빌의 부진은 클리퍼스의 성적이 곤두박질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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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클리퍼스의 빌 영입이 처참한 실패가 됐다.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13일(한국시간) LA 클리퍼스의 브래들리 빌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빌이 고관절 부상 수술로 인해 이번 시즌 아웃됐다는 내용이었다.

빌은 이번 오프시즌 뜨거운 감자 중 하나였다. 전 소속팀이었던 피닉스 선즈는 2년 1억 10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았던 빌을 공짜로 방출하는 충격적인 행동을 저질렀다. FA가 된 빌은 시장의 인기 매물 중 하나였고, 노먼 파웰을 내보낸 클리퍼스가 주전 보장을 미끼로 빌을 낚아챘다. 빌의 계약은 2년 1100만 달러, 최근 NBA 선수들의 몸값을 생각하면 염가 수준의 계약이었다.

비록 노쇠화와 부상이 겹치며 전성기 시절의 모습은 사라진 지 오래지만, 여전히 평균 15점 이상은 기록할 수 있는 자원이었기 때문에 빌의 영입을 호평하는 사람이 대다수였다. 파웰의 공백을 완벽히는 아니지만,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빌의 노쇠화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더 이상 전성기 시절의 모습은 커녕, NBA 주전급 기량이라고 보기 어려웠다. 클리퍼스에서도 잔부상으로 모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출전한 6경기에서도 평균 8.2점 1.7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37.5%로 매우 부진했다. 빌의 부진은 클리퍼스의 성적이 곤두박질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였다.

이런 빌이 조기에 시즌 아웃까지 된 것이다. 영입 당시만 해도 역대급 꿀영입이라고 호평이 자자했던 빌의 영입이 재앙이 됐다.

현재 3승 7패, 최근 5연패로 가뜩이나 분위기가 좋지 않은 클리퍼스에 또 하나의 비보가 도착했다. 클리퍼스 팬들은 팀을 떠난 파웰이 너무나 그리울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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