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도 숨긴다.." 요즘 6070 남자들 사이 조용히 퍼지는 서글픈 현상

남편이 요즘 부쩍 말수가 줄고 혼자 있는 시간이 늘지 않았나요? 겉으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속으로는 아무에게도 말 못 할 고민을 안고 사는 남자들이 많습니다.

평생 가장으로 살아온 6070 남자들은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가장 가까운 아내에게조차 숨기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 서글픈 현상을 하나씩 알려드립니다.

1. 몰래 진 빚

자식 사업 자금을 대 주거나 투자에 실패한 뒤 아내 몰래 대출을 받은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혼자 갚아 보려다 이자가 불어나 더 큰 문제로 번지기도 합니다. 돈 문제는 숨길수록 해결할 방법이 줄어듭니다. 늦기 전에 부부가 함께 금융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2. 아픈 몸

가슴이 답답하거나 소변 보기가 불편해도 "별것 아니다"라며 병원을 미루는 남자가 많습니다. 아내가 걱정할까 봐, 혹은 나약해 보일까 봐 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병은 늦게 알수록 치료도 어려워집니다. 정기 건강검진만큼은 부부가 같은 날 함께 받으러 가 보세요.

3. 우울한 마음

은퇴 후 할 일이 사라지면 이유 없이 무기력하고 짜증이 늘어납니다. 앨릭스 코브의 『우울할 땐 뇌과학』은 작은 움직임과 사람과의 대화가 우울한 뇌를 바꾼다고 말합니다. 남자들은 이런 마음을 표현할 말을 잘 찾지 못합니다. "요즘 마음은 어때요?"라는 아내의 한마디가 첫 출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럼 무엇부터 할까요?

숨기는 남편을 다그치면 더 깊이 숨게 됩니다. 탓하지 않고 들어 줄 거라는 믿음이 먼저입니다. 오늘 저녁 산책길에 "요즘 힘든 거 없어요?"라고 가볍게 물어보세요. 그 한마디가 남편의 무거운 짐을 함께 나누는 시작이 됩니다.

오늘 건넨 다정한 질문 하나가, 혼자 버티던 남편의 마음을 열어 줍니다.

출처 : '우울할 땐 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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