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가는 ‘한강 신드롬’… 한강 책, 엿새 만에 100만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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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54) 작가의 책이 노벨문학상 수상 후 엿새 만에 누적 기준 100만부 넘게 팔렸다.
16일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에 따르면 한강의 책은 이날 오전 9시를 종이책만 103만2000부 판매됐다.
서점별로 교보문고가 36만부, 예스24가 43만2000부, 알라딘이 24만부를 판매했다.
수상 직후 대형 서점 사이트가 마비된 데 이어 약 하루 만에 한강의 시와 소설은 30만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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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54) 작가의 책이 노벨문학상 수상 후 엿새 만에 누적 기준 100만부 넘게 팔렸다.
16일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에 따르면 한강의 책은 이날 오전 9시를 종이책만 103만2000부 판매됐다. 온라인 기준으로 이들 3사의 시장점유율은 90% 가까이 된다. 서점별로 교보문고가 36만부, 예스24가 43만2000부, 알라딘이 24만부를 판매했다. 전자책은 최소 7만부 이상 팔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소년이 온다’와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가 많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스웨덴 한림원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을 지목한 이후 한강의 책은 날개 돋친 듯이 팔리고 있다. 수상 직후 대형 서점 사이트가 마비된 데 이어 약 하루 만에 한강의 시와 소설은 30만부가 팔렸다.
서점가에서 한 작가의 책이 이처럼 빠른 속도로 판매량이 폭증한 건 유례가 없다.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가 출간 약 두 달만에 60만부를 돌파한 바 있으나 100만부를 돌파하기까지는 8개월이 걸렸다. 올해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세이노의 가르침’도 100만부를 판매하는 데 1년 4개월이 걸렸다.
특히 신간이 없는 작가 전체 구간 작품들이 고르게 팔려나가며 엿새 만에 100만부를 돌파한 건 출판계에서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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