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당 의사가 고작 1명…의사수 전국 최하위 지자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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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00명당 활동의사가 가장 적은 전국 최하위 자치단체에 고성·양양·인제·정선·횡성 등 강원도내 5개 시군이 나란히 이름을 올려 강원도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드러냈다.
시군별로는 고성군 내 활동의사는 총 26명으로, 인구 1000명당 전문의 0.3명,치과의사 0.3명,한의사 0.4명 등 평균 1명에 그쳐 인구 대비 의료진이 가장 적은 지자체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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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인제 정선 횡성도 열악
인구 1000명당 활동의사가 가장 적은 전국 최하위 자치단체에 고성·양양·인제·정선·횡성 등 강원도내 5개 시군이 나란히 이름을 올려 강원도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드러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국회의원에 제출한 ‘시군구 및 전문과목별 활동의사인력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7월말 기준 우리나라 의사수는 치과의사와 한의사를 포함 모두 16만1652명으로, 인구 1000명당 의사 2.1명,치과의사 0.6명,한의사 0.5명 등 총 3.2명꼴로 파악됐다.
시군별로는 고성군 내 활동의사는 총 26명으로, 인구 1000명당 전문의 0.3명,치과의사 0.3명,한의사 0.4명 등 평균 1명에 그쳐 인구 대비 의료진이 가장 적은 지자체로 꼽혔다. 양양군도 주민 1000명당 의사 0.4명,치과의사 0.2명,한의사 0.4명 등 평균 1명의 의료진이 활동하고 있고 이어 인제 1.1명, 정선·횡성 각 1.3명 등으로 가장 적은 의사수가 활동하는 지자체로 조사됐다.
긴급환자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지자체 역시 전국 229개 시군구 중 66개 지자체로, 이중 태백,횡성,정선,양구,인제,고성,양양 등 도내 7개시군이 포함됐다. 고성과 양양은 소아청소년과 병의원도 전무한 것으로 조사돼 이들 지자체의 의료서비스는 사실상 인접 도시인 속초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태백병원 의사 출신 김선민 의원은 “의대증원을 통한 의료진 확보도 중요하지만 지역별 불균형적인 의사들의 배치를 어떻게 할지가 심도있게 논의돼야 한다”며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역의료서비스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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