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에 오픈 4년 만에 20억 상가 구매... 월매출 1억 넘는 고깃집 사장님

제가 촌에서 성장했어요. 부모님이 농사를 지으시고 과수원을 하셨거든요. 특히 저희 어머님이 음식을 잘하세요. 그래서 제가 관심도 많았고 하다 보니까 자연적으로 가게를 운영하게 됐던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는 올해 60살 정성기입니다. 요식업 경력은 총 합해서 36년째 하고 있고요. 가게 한 지는 한 31년째 하고 있습니다. 고향은 경남 하동이고 거기서 오래도록 하다가 올라왔습니다.

가게로 출근하는 길에 마트에서 장 좀 보고 가려고요. 직접 보고 사는 거랑 주문하는 거랑 가격 차이도 있고 신선도도 차이가 많이 나는 거 같아요. 올해는 상추가 제일 비쌀 때는 거의 20만 원까지 갔거든요. 그럴 경우에는 눈으로 직접 보고 사야지, 잘못 가져오면 금방 물러져 버려요. 그러면 돈도 버리고 야채도 버려야 되거든요. 제가 농사도 지어 봤고 과수원도 부모님과 같이 경영하다 보니까 채소 볼 줄도 알고 살 줄도 알아요. 그래서 장 보는 걸 즐기는 거 같아요.

수도권으로 올라온 지는 한 4년째 접어들고 있고요. 경남 하동에서 갈빗집만 한 27년 정도 운영했어요. 저희들이 올라온 계기는 큰 아들이 요식업 쪽에 일을 계속했었어요. 서울에 있는 호텔 조리과 나왔거든요. 그러다가 코로나가 터져서 힘들었던 상황에 때마침 가게가 하나 나서 아들이 '좋은 가게 있으니까 하동 정리하고 우리 같이 좀 크게 한번 해 보자...' 해서 저희들이 올라온 계기가 됐죠. 그래서 지금 수원, 평택, 동탄점을 같이 운영하고 있고요. 동탄 매장이 제일 크고 매출이 제일 잘 나오는 곳이에요.

동탄 같은 경우는 매출이 1억 넘게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3월에 1억 7천만 원 넘게 찍었습니다. 가게도 현재 자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건물을 샀어요. 주상복합이거든요. 그래서 그 가게만 샀죠. 상가는 20억 정도에 샀습니다. 대출 좀 받고 갈비 많이 판 돈으로 샀죠. 매장은 60평 정도 됩니다.

주말에는 평균 매출이 500~600만 원 정도, 낮에도 절반 정도 판매했고 아마 저녁에 두 바퀴 정도 더 돌리면 평균 매 나올 것 같아요.

요리는 처음에 자격증 따러 다니고, 식당 다니면서 보조 역할을 하면서 배웠어요.

가게 이름이 '반송돈'인데, 매장이 화성시 반송동이거든요. 처음에 '반송동에서 고기가 맛있는 집'이라는 컨셉을 생각하다 보니까 '반송돈'으로 하게 됐습니다.

가게를 운영하다 보면 직원 관리하는 게 가장 힘든데, 대표의 눈높이로 볼 게 아니라 직원의 눈높이로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또 금전적인 것도 최대한 보상을 좀 많이 해줘야 되고요. 주인이 좀 적게 남더라도 같이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게 더 좋죠. 그게 롱런하는 방법이고, 그러므로 해서 시너지 효과가 저희들에게도 생기겠죠.

가게에 손님들도 많이 찾아주시고, 맛도 만족하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요. 갈비도 저희들만의 비법 소스를 개발했어요. 고기도 좋지만 일단 양념이 맛있습니다.

자영업을 꿈꾸는 분들에게 해드리고 싶은 말은 꿈이 있으면 일찍 도전해 보라는 이야기가 해주고 싶어요. 실패를 하면 또 일어설 수 있는 기회도 많으니까 젊었을 때 도전해 보고 좌절하고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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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간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저희 가게가 편안하게 드시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그런 맛있는 가게로 소문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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