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기은세 인스타그램
배우 기은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양한 반려견 ‘버터’와 함께한 따뜻한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녀는 선명한 레드 컬러의 텍스처 니트 원피스를 입고, 갓 두 달 된 아기 말티푸 ‘버터’를 품에 꼭 안은 채 카메라를 응시했다. 뽀얗고 작은 강아지와 대비되는 빨간 니트가 그녀의 뚜렷한 이목구비와 청초한 분위기를 더욱 강조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기은세가 착용한 니트 원피스는 가벼운 루프 조직감이 살아있는 소재로 제작돼, 한눈에 봐도 포근한 감성을 전달한다. 얇고 흐르는 실루엣보다는 몸을 감싸는 듯한 착붙 핏으로 따뜻한 이미지를 극대화했고, 미니멀한 디자인 덕분에 얼굴과 헤어스타일, 그리고 반려견의 존재감까지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여기에 실버 프레임의 와치로 세련된 포인트를 더해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였다.
기은세의 이번 패션은 강렬한 색감이지만 의외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데일리룩이다. 피부 톤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클래식 레드는 물론, 담백한 라운드넥과 긴 소매, 무릎 위로 떨어지는 기장감은 봄과 초여름까지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다. 여기에 단정한 생머리 스타일과 심플한 이어링, 그리고 자연스러운 메이크업까지 더해지면,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세련된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다.

/사진=기은세 인스타그램
한편 그녀는 “작고 귀여운 아가들이 왜 상품성이 없다는 건지 모르겠다”며, 보호소에서 데려온 반려견 '버터'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우유도 잘 먹고 불린 사료도 잘 먹는다”며 보호자의 역할을 자처하는 모습에 팬들은 “진짜 천사”, “둘이 너무 닮았어요” 같은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번 스타일링에서 배울 수 있는 팁은 컬러 하나로 분위기를 확실하게 살리는 법이다. 기은세처럼 얼굴에 생기를 더해주는 레드 계열 니트를 활용하면 간단한 착장만으로도 충분히 돋보일 수 있다. 특히 단색 아이템으로 전신에 통일감을 줄 경우, 헤어스타일이나 액세서리 선택에 여유를 두고 밸런스를 맞춰보는 것이 좋다.
스타일뿐 아니라 따뜻한 메시지까지 전한 기은세. 일상 속에서 세련된 감성과 따뜻한 마음을 동시에 표현하고 싶다면, 이번 레드 니트룩을 참고해보는 것도 좋겠다.

/사진=기은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