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told] 19년 만에 개막 3연승+손정범 데뷔 도움, 김기동의 3년차는 다르다!

정지훈 기자 2026. 3. 1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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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후 무려 19년 만에 개막 후 3연승이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개막 후 리그 3연승을 질주했고, 포항은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ACL 무대에서는 16강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리그에서는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했다.

2007년 이후 무려 19년 만에 개막 3연승이었고, 공교롭게도 이날 K리그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손정범도 2007년에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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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2007년 이후 무려 19년 만에 개막 후 3연승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데뷔 후 첫 도움을 올린 선수가 바로 2007년생 손정범이다.

FC서울은 18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개막 후 리그 3연승을 질주했고, 포항은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은 김기동 감독과 서울에게 모두 중요한 시즌이다. 지난 2024시즌을 앞두고 포항을 떠나 서울의 지휘봉을 잡은 김기동 감독은 “서울다움”을 외치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첫 시즌에는 리그 4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이끌며 기대에 부응했지만, 두 번째 시즌에는 리그 6위로 떨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하는 김기동의 서울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서울은 후이즈, 송민규, 바베츠, 로스, 구성윤 등 부족한 포지션에서 확실하게 보강을 하며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출발도 좋다. ACL 무대에서는 16강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리그에서는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했다.

포항전에서는 3연승에 도전했다. 김기동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상대에 따른 맞춤 전술을 사용했다. 수비 라인은 김진수, 로스, 야잔, 최준, 구성윤으로 변화가 없었지만, 중원에서는 안데르손, 바베츠, 손정범, 송민규를 넣으면서 포항과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기 위해 플랜을 짰다. 여기에 조영욱과 클리말라를 중심으로 날카로운 공격을 전개했다.

효과가 바로 나왔다. 김기동 감독은 전방부터 강력한 압박을 시도했고,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포항을 공략했다. 결국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3분 서울이 전방부터 압박하며 포항의 실수를 끌어냈다. 이후 클리말라의 패스를 받은 손정범이 중원에서 정교한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이 볼을 잡은 조영욱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적 우위까지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트란지스카가 최준과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를 사용하며 옐로카드를 받았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후 서울은 후반에 이승모, 정승원을 투입하며 에너지 레벨을 높였고,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후반 2분에는 이승모가 우측면에서 정교한 얼리 크로스를 올려줬고, 쇄도하던 송민규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이어 후반 12분에는 좌측면 김진수의 크로스를 이승모가 헤더로 가져갔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결국 승자는 서울이었다. 포항의 거센 반격이 있었지만, 김기동 감독은 문선민과 이한도 카드까지 꺼내들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승리를 지켜냈다.

무실점 승리 그리고 개막 후 3연승. 2007년 이후 무려 19년 만에 개막 3연승이었고, 공교롭게도 이날 K리그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손정범도 2007년에 태어났다. 여러 가지로 기분 좋은 기록을 만든 서울은 이제 홈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김기동의 3년차가 기대되는 이유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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