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탁월한 지략과 리더십으로 당항포의 왜군을 몰아내다" [역사&오늘]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1594년 4월 23일, 제2차 당항포 해전이 벌어졌다.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이 부하 어영담을 사령관으로 삼아 조선 수군이 왜군을 상대로 거둔 대규모 해전이다.
이순신은 당항포 일대에서 노략질을 일삼는 왜군을 소탕하기 위해 전라좌수영, 전라우수영, 경상우수영으로 연합함대를 편성했다. 연합함대의 총 124척으로 왜군의 해상 거점이었던 당항포를 완전히 장악한다는 목표였다.
이순신은 처음에 왜군을 유인하기 위해 일부 함선을 퇴각시키는 척하며 왜군 함대를 깊은 바다로 유인하는 전략을 썼다. 이어 좌·우익 함대가 협공해 왜군 함선을 포위하고 학익진으로 공격하도록 했다.
조선 수군은 거북선의 강력한 화력으로 왜군 함선을 공격하고, 백병전에서도 뛰어난 전투력을 발휘했다. 조선 수군의 공격에 왜군들은 순식간에 혼란에 빠지고 전투 의지를 잃었다. 조선 수군의 공격에 버티지 못하고 함선을 버리고 도망치는 자가 속출했다. 왜군은 이 해전에서 모두 31척을 잃었고, 소수의 패잔병은 모두 육지로 도주했다.
제2차 당항포 해전은 조선 수군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 이 해전 결과 왜군은 당항포를 포함한 남해안 일대의 거점을 상실했다. 해상권을 완전히 장악하게 된 조선 수군은 이후 전쟁의 확실한 주도권을 잡게 된다.
제2차 당항포 해전은 6번째 연합함대 출전이자 12번째 해전인 이 해전이었다. 이순신의 탁월한 전략과 리더십이 빛난 전투다. 또한, 조선 수군의 강력한 전투력을 드러낸 역사적 전투로 평가받고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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