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도적 스펙, 상상불가 크기와 무게
NZO 20 RIF(실제명 Anzio 20mm Rifle)는 미국 Anzio Iron Works에서 개발된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대물 저격 소총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총의 전체 길이는 소음기 포함 약 2.5m, 무게는 50kg에 육박하며, 단일 인원이 휴대 및 운용하기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만큼 거대하다.
실제 군용으로도 특수 목적으로 제한적으로 운용된다.

이 무기가 사용하는 탄환의 위협성
NZO 20 RIF의 탄약은 대전차포에 사용되는 20mm 탄을 적용한다.
이 탄은 기본적으로 군용 차량이나 장갑차 등도 관통할 수 있는 엄청난 위력을 지녔다.
운동에너지는 무려 65,000줄(약 48,000ft·lbf)로, 세계 대다수 저격총이 쓰는 12.7mm(.50 BMG) 탄약 기준 4배에 달한다.

인간이 견디기 힘든 극한의 반동
이 소총의 가장 큰 특징이자 단점은 바로 상상을 초월하는 '반동'이다.
20mm 탄의 운동에너지는 ‘.600 니트로 익스프레스’로 대표되는 빅게임 라이플보다 6배 가까이 높을 정도다.
백내력 없는 일반인이 섣불리 사격할 경우 어깨가 탈골되거나 얼굴에 총이 부딪혀 골절까지 이를 수 있을 만큼 위험성이 높다.

반동 완화 시스템, 그것마저도 한계
NZO 20 RIF에는 대형 소음기(서프레서)와 강력한 머즐 브레이크(반동 제어 장치)가 부착된다.
하지만 운동량 자체가 워낙 커서 감쇄 장치가 있더라도 사수는 반드시 견고한 사격자세와 보호장비를 갖춰야 한다.
안전펜스와 적절한 고정장치 없이 운용 시, 사격자는 반동의 충격으로 주저앉기 쉽고, 부상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대물 저격의 활용 목적과 실전 사례
이 20mm 저격총은 일반 인명살상 무기로 사용되기보단 적 장갑차량, 장비, 경고사격 등 대물(anti-materiel) 임무에 사용된다.
특정 군에서는 장거리 차량, 장갑 목표를 신속하게 파괴해야 하는 특수상황에 투입한다.
차량 엔진, 통신 장비, 경납고 격파 등 대형 목표의 무력화가 목적이기 때문에, 평범한 저격수보다 특별한 훈련과 보조장비가 필수적이다.

일반 저격총과의 비교, 세계 최강의 타이틀
대표적 대물 저격총인 바렛 M82(12.7mm)는 약 16,500줄로 운동에너지가 1/4 수준이고, 아프리카 대형 사냥총인 .600 니트로 익스프레스조차 11,100줄에 불과하다.
NZO 20 RIF는 단순한 크기와 중량은 물론, 한 발 쏠 때마다 발생하는 충격력을 비교 불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론상 장갑차, 경장갑 전차, 심지어 경비행기까지 격파 가능한 스펙을 자랑한다.

소수만이 사용할 수 있는 위험천만 최강무기
20mm 저격총은 운용 난이도 및 사수 안전성 문제로 인해 일반인이 접근할 방법이 거의 없으며, 일부 국가의 특수부대나 군납 목적으로 한정 생산된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지만 그만큼 위험한 무기인 만큼, 오직 숙련된 전문가와 지원 인력이 엄격한 안전 기준 하에만 사용하는 진정한 “괴물” 저격총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