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없이 미역국 끓이는 방법, 식당 맛 내는 팁 두가지
미역국 끓이는 방법 부재료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요. 생일 미역국에는 주로 소고기를 넣고 끓이고 해장할 때는 북어나 홍합 등을 넣고 끓이는 것이 인기에요. 하지만 이것도 저것도 없을 땐 오직 미역만 넣고 끓여도 충분하답니다. 주로 식당에서 밑반찬으로 나오는 미역국이 고기 없이 미역만 넣어 끓이는 것인데 미역만 넣고 끓여도 충분히 맛있는 국물 맛을 낼 수 있어요.
가볍고 깔끔하게 미역만 넣고 끓이려면 국물 맛을 깊게 내주기 위해 멸치육수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보통 식당에서는 멸치육수 대신 다시다를 넣고 만들곤 해요. 식당에서 먹던 그 맛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싶을 땐 소고기맛 다시다를 조금 넣고 끓이면 됩니다. 그럼 고기 없이 미역국 끓이는 방법 자세히 적어볼게요.
고기없는 미역국
미역 25g
양념
들기름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국간장 1큰술, 소금, 멸치액젓
건미역 25g 정도 꺼내 물에 담가 불렸어요. 찬물에서 30분 정도만 담가도 금방 불어요.
이렇게 잔뜩 불어나면 손으로 휘휘 만져보고 딱딱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해보고요. 흐르는 물에서 바락바락 씻은 뒤 물기를 꽉 짭니다.
넓은 냄비를 꺼내 들기름 2큰술 둘러요.
물기를 뺀 미역을 넣고 2~3분 정도 달달 볶아요.
초록색이던 미역이 이렇게 숨이 죽을 거예요.
다진마늘도 1큰술 넣고 1분 정도 더 볶아요. 그럼 미역에 들기름이 코팅 되면서 진한 맛이 우러난답니다.
이제 물을 2L 정도 부어요.
국간장 2큰술 정도 넣고요.
멸치 코인육수 2알 넣었어요. 코인육수 없을 땐 소고기 맛 다시다를 조금 넣어보세요. 맹물로 끓이는 것 보다 훨씬 맛내기 좋아요.
이제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20분 정도 끓여요.
그럼 이렇게 뽀얀 국물이 나올거예요. 이렇게 뽀얀 국물이 나와야 깊은 맛이 우러난답니다.
이제 졸아든 만큼 물을 추가합니다. 잔뜩 부어주세요.
국물을 떠먹어보고 소금을 넣어서 간을 맞춥니다. 소금을 넣고도 뭔가 부족하다 싶을 땐 멸치액젓을 1큰술 정도 넣어 보세요. 소금으로만 간을 맞추는 것 보다 액젓을 소량 넣으면 깊은 감칠맛을 낼 수 있어요.
미역이 부들부들 맛있는 미역국 끓이는 방법 이제 완성이에요. 미역국은 이렇게 한 솥 끓여서 계속 끓이면서 몇 번 나눠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답니다.
소고기 없이도 국물 맛 진하게 미역국 끓일 수 있어요. 고기를 넣으면 묵직한 맛이 나고 홍합이나 조개를 넣으면 바다향이 나는데요~ 미역만 넣고 끓이면 뭔가 가벼우면서도 깔끔한 국물 맛을 낼 수 있어서 질리지 않고 몇 끼니를 먹을 수 있답니다. 미역만 있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깔끔한 미역국을 끓이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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