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서점 오픈런은 처음"… 한강 노벨상 수상에 분주해진 서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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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소설가 한강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한강의 책을 구하기 위한 일명 오픈런이 11일 서점가를 강타했다.
교보문고 종로점 문학파트장은 "어제 노벨 문학상 발표가 나고 원래 있었던 (한강 작품) 200여권 정도의 책들이 다 나갔다"며 "오늘도 들어올 예정이지만 찾는 사람이 많아 재고가 부족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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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에 언제 올 지 모르는 책의 입고를 기다리는 시민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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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구매에 성공한 한 주민(24·서울 서대문구)은 "책 구매에 성공해서 기쁘다"며 "문학상에 아시아 사람들이 받기 힘들다고 들었는데 대단하다. 어서 빨리 책을 읽어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교보문고 종로점은 재고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후에는 한강 작가 부스와 같은 기획 부스가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노벨 문학상 수상을 염두에 두고 기획전을 미리 준비한 것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교보문고 관계자는 "(우리나라 작가가 받는 것이) 희망사항이긴 했지만 (한강 작가가) 수상할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사전에 많은 준비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강 작가가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출판업계에 대해 이례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노벨상 수상이라는 호재를 맞은 출판업계가 기지개를 켤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박정은 기자 pje454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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