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생명 잃으면 흑백으로"…박시은, 세 번 유산 트라우마 '눈물'

이은 기자 2026. 5. 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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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세 번 유산과 갑상선암 투병을 겪은 뒤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예고 영상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3번 유산과 갑상선암 투병을 겪은 뒤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말미에는 결혼 11년 차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등장하는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 영상 속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과 함께 갑상선암 수술 1년 만에 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진태현은 "처음 암이라고 했을 때"라며 갑상선암 진단 당시를 회상하고, "갑상선암은 재발 가능성이 있다. 한 번 확인하려고 다녀왔다"고 병원을 찾은 이유를 밝힌다.

그러나 진태현과 함께 초음파실에 들어선 박시은은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세 번 유산과 갑상선암 투병을 겪은 뒤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예고 영상

박시은은 "초음파실은 제가 세 번의 임신과 끝을 마주했던 공간이기 때문에 사실 저한테는 어려운 공간이 됐다. 건강 검진할 때도 쉽지 않을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배에 초음파를 하면 아기 심장이 뛰고 있으면 색깔이 나온다. 아이가 생명을 잃으면 그게 흑백으로 바뀐다"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내 박시은의 이야기를 듣던 진태현은 고개를 푹 숙인 채 속상한 모습을 보였다.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세 번 유산과 갑상선암 투병을 겪은 뒤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예고 영상

이후 진태현은 "미안하다. 나 말고 다른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더 좋은 가정을 꾸리고, 사람들이 말하는 행복한 그림들을 누릴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박시은 역시 "사실 이 이야기는 처음 하는 것 같다. 이 이야기는 그동안 입 밖으로 못 냈던 것 같다"고 말해 그의 진솔한 속마음에 관심이 쏠린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2015년 결혼해 2019년 딸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으며, 지난해 초 두 딸을 새롭게 입양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두 번의 유산 끝에 2022년 임신 소식을 알렸으나 같은 해 8월 출산을 20일 앞두고 배 속 아이를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이후 진태현은 지난해 4월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으며 그해 6월 수술 받았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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