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을 때는 별다른 재산도 없고 남들보다 특별히 잘나 보이지 않던 사람이 있다. 그런데 60살을 넘어서 다시 만나보면 오히려 그 사람이 가장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젊을 때 돈도 잘 벌고 주변의 부러움을 샀던 사람이 말년에는 걱정과 불만을 달고 살기도 한다. 나이가 들수록 팔자가 좋다는 말의 기준이 달라지는 이유는 결국 평생 쌓아온 생활 습관과 삶을 대하는 태도에 있다.

3위. 젊을 때부터 작은 돈을 함부로 쓰지 않은 사람
젊을 때는 돈을 펑펑 쓰는 친구가 부러워 보이고 매번 지출을 고민하는 사람은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60살을 넘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남에게 잘 보이려고 무리하게 소비하지 않고 자신의 형편에 맞게 살아온 사람은 은퇴 후에도 생활을 유지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큰 부자가 되지 못했더라도 빚이 적고 매달 필요한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든든하다. 노년에 돈 걱정을 줄여주는 것은 한 번의 대박보다 오랫동안 지켜온 소비 습관일 때가 많다.

2위. 자식에게 모든 것을 걸지 않고 자기 삶을 지킨 사람
젊을 때는 자식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돈을 모두 희생하는 부모가 대단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자식이 독립한 뒤에도 모든 관심을 자식에게만 쏟으면 작은 연락 한 번에도 서운함을 느끼기 쉽다.
반면 자식을 사랑하면서도 자신의 취미와 친구, 생활을 지켜온 사람은 노년에도 하루를 즐겁게 보낼 이유가 있다. 자식이 잘되면 함께 기뻐하지만 자식의 성공 여부로 자신의 인생을 평가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은 가족에게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좋은 관계를 오래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1위. 남에게 잘 보이려는 욕심을 일찍 내려놓은 사람
늙어서 팔자가 좋아 보이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남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젊을 때는 좋은 직장과 비싼 차, 자식의 성적과 집의 크기로 서로를 비교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이런 경쟁은 삶을 피곤하게 만들 수 있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하느라 정작 자신이 원하는 삶을 놓치는 사람도 많다.
반면 젊을 때부터 남의 평가보다 자신의 형편과 행복을 중요하게 여긴 사람은 나이가 들어서도 마음이 편안하다. 친구가 더 좋은 집에 살아도 부러워만 하지 않고 자식이 남들보다 평범하게 살아도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팔자가 좋아졌다는 것은 반드시 갑자기 큰돈이 생겼다는 뜻이 아니다. 남과 비교하느라 괴로워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를 만족스럽게 살아갈 수 있게 됐다는 뜻이기도 하다. 남의 인정을 받기 위해 애쓰던 시간을 자신을 위해 쓰기 시작할 때 삶은 훨씬 가벼워질 수 있다.

젊을 때의 성공이 반드시 행복한 노후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반대로 젊을 때 평범하게 살았다고 해서 말년까지 평범하거나 불행하게 살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진짜 복은 남보다 많이 가진 데서만 나오지 않는다. 돈을 지킬 줄 알고 자식에게 지나치게 기대지 않으며 남의 시선보다 자신의 평온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여유로워진다. 결국 늙어서 팔자가 피는 사람은 남들에게 부러운 인생을 보여주려 애쓰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인생을 만들어온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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