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PSG 4강 이끈 돈나룸마, 빌라전 활약상 모음ㄷㄷㄷ

조회 382025. 4. 15.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패배 위기에서 구출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PSG는 16일 새벽 (한국시간) 잉글랜드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UCL 8강 2차전에서 애스턴 빌라에 2-3으로 패배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홈에서 3-1 승리를 거둔 덕분에 1, 2차전 합계 5-4로 힘겹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는 뎀벨레를 최전방에, 흐비차와 바르콜라를 양 측면에 배치한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반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애스턴 빌라는 래쉬포드를 원톱으로 내세운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경기 초반 PSG는 빠른 역습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0분, 바르콜라의 크로스를 하키미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21분에는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멘데스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1, 2차전 합계 5-1까지 격차를 벌렸다.

승부가 기울어지는 듯했으나, 애스턴 빌라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3분, 틸레만스의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 들어 애스턴 빌라는 더욱 거세게 PSG를 압박했다. 후반 6분, 래시포드의 결정적인 슈팅을 돈나룸마가 막아냈지만, 3분 뒤 맥긴의 그림 같은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스코어는 2-2, 합계 5-3이 되었다.

기세가 오른 애스턴 빌라는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은 콘사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3-2, 합계 5-4까지 따라붙었다. 불과 3분 사이에 두 골을 터뜨리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벼랑 끝에 몰린 PSG는 돈나룸마의 연이은 슈퍼 세이브에 힘입어 간신히 리드를 지켜냈다. 후반 15분 틸레만스의 헤더와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아센시오의 일대일 찬스를 돈나룸마가 모두 막아내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후 PSG는 뎀벨레의 위협적인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남은 시간 동안 애스턴 빌라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며 힘겹게 UCL 준결승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비록 2차전에서는 패배했지만, 돈나룸마의 빛나는 선방을 앞세운 PSG는 힘든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지켜내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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