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오사라와 각축전 끝에 박새영 베스트 7 골키퍼 탈환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지난 4월 막 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 남녀부 각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가 선정됐다. 지난 시즌 베스트 7로 선정된 선수들은 어떤 활약을 펼쳤는지, 또 어떤 선수들과 경쟁했는지 돌아보고자 한다.
골키퍼는 상대편 공격수의 슛을 막아 골문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강한 슛을 막기 위한 순발력과 정확하고 빠른 패스 능력이 필요하다. 골키퍼의 세이브는 한 골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때로는 세이브 하나가 흐름을 바꿔 놓는 등 상대의 기세를 꺾기도 하기 때문이다. 골키퍼는 최후의 방어이자 공격의 시작이기도 하다.
여자부는 골키퍼 경쟁이 치열했다. 박새영(삼척시청)과 오사라(경남개발공사)가 마지막까지 각축전을 벌이다 2018-2019시즌부터 3년 연속 베스트 7 골키퍼를 차지했던 박새영이 3년 만에 내줬던 자리를 되찾았다. 박새영, 오사라 골키퍼는 방어도 잘했지만, 멀리 내다보는 시야가 넓어 키패스와 어시스트에서도 다른 골키퍼들과는 차이를 보였다.
박새영 골키퍼는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까지 오르며 577골을 내주고 362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당 14.48개를 막아내며 38.6%의 방어율을 보였다. 특히 페널티에서도 16개의 세이브를 기록했고, 키패스 29개에 24개의 어시스트도 만들었다. 중거리 슛 세이브가 가장 많았는데 전반적으로 고르게 막아냈다.

2021-2022 MVP와 베스트 7 골키퍼를 동시에 석권했던 오사라 골키퍼는 492골을 내주고 300세이브를 기록해 37.9%의 방어율을 보였다. 페널티에서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했고, 키패스 16개에 14개의 어시스트를 만들었다. 중거리에서 129개, 6m에서 57개, 돌파 슛을 43개, 속공 슛을 31개 막아냈고, 페널티도 11개나 잡아내 경기당 13.64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민지(SK슈가글라이더즈) 골키퍼는 500골을 내주고 262세이브를 기록해 34.23%의 방어율을 보이며 팀의 통합 우승에 일조했다. 특히 중거리에서 박새영 골키퍼 다음으로 높은 방어율을 보여 경기당 11.39세이브를 기록했다. 페널티에서도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했고, 키패스 5개에 어시스트 2개도 만들었다.
2022-2023 베스트 7 골키퍼를 차지했던 박조은(광주도시공사) 골키퍼는 464골을 내주고 245세이브를 기록해 34.6%의 방어율을 보였다. 중거리에서 50.3%로 가장 높은 방어율을 보였고, 특이하게 다른 골키퍼들은 최소한 60번 이상의 페널티 상황과 맞닥뜨렸는데 박조은 골키퍼는 10번의 페널티 상황에서 1세이브를 기록했다. 키패스 5개에 4개의 어시스트를 만들었고, 경기당 11.67세이브를 기록했다.

정진희(서울시청) 골키퍼는 550골을 내주고 240세이브를 기록해 30.4%의 방어율을 보였다. 역시 중거리 세이브가 가장 많았고, 페널티에서 무려 22개를 막아냈다. 키패스 6개와 어시스트 5개를 만들었고 경기당, 10.91세이브를 기록했다.
김수연(부산시설공단) 골키퍼는 482실점에 239세이브를 기록해 33.01%의 방어율을 보였다. 역시 중거리에서 가장 많은 세이브를 기록했고, 페널티에서 15개 막아냈다. 키패스 9개에 어시스트 8개를 기록했고 경기당 11.38%의 방어율을 보였다.
최하위를 기록한 대구광역시청 강은지 골키퍼가 가장 많은 584실점을 했고, 216세이브를 기록해 27%의 방어율을 보였다. 강은지 골키퍼는 다른 골키퍼들과 달리 윙 방어율이 가장 높았고, 페널티에서도 16골을 잡아냈다. 키패스 7개에 어시스트도 5개를 만들었고, 경기당 10.29세이브를 기록했다.
이가은(인천광역시청) 골키퍼는 505실점에 211세이브를 기록해 29.5%의 방어율을 보였다. 중거리와 윙에서 높은 방어율을 보였고, 페널티에서 15개나 잡아냈다. 키패스 2개와 어시스트 2개를 만들었고, 경기당 10.05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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