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맨시티-맨유는 안정권...콘테 "토트넘은 4위 경쟁"

한유철 기자 2023. 3. 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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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드러낸 토트넘 훗스퍼의 현실적인 목표는 '4위'다.

콘테 감독이 직접 히샬리송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말하긴 했지만,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4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토트넘의 현실적인 목표를 4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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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드러낸 토트넘 훗스퍼의 현실적인 목표는 '4위'다.


토트넘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승승장구하던 시즌 초반과 달리 경기력이 떨어지며 조금씩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리그에선 4위에 있었지만, 안정적인 상황은 아니었다. 오랫동안 이어지던 무관에서도 탈출하지 못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을 시작으로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연이어 탈락했다.


구단 내부에선 논란도 발생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히샬리송이 공개적으로 콘테 감독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AC 밀란전에서 자신을 벤치로 내린 결정 때문이었다. 이 행동은 많은 비판을 받았다. 콘테 감독이 직접 히샬리송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말하긴 했지만,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리그 일정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추격하는 팀들과의 격차를 벌릴 수 없었다.


부담감이 가득한 상황. 토트넘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논란의 주인공인 히샬리송이 깜짝 선발로 출전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에이스' 해리 케인은 멀티골을 기록했고 오랫동안 부진하던 손흥민도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4위를 유지했다. 본머스에 패한 리버풀과의 격차를 6점으로 넓혔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울버햄튼에 승리한 탓에 격차를 좁히진 못했지만, 그래도 유의미한 결과였다. 토트넘은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히기까지 했다.


향후 일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3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토트넘의 현실적인 목표를 4위라고 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UCL 진출권 경쟁은 정말 힘들다. 많은 팀이 경쟁에 가담한 것을 볼 수 있다. 내 생각엔 아스널, 맨시티는 거의 확정적이다. 맨유도 좋은 성적을 꾸준히 얻고 있다. 이제 남은 자리는 단 한 자리다. 그 한 자리를 위해 많은 팀들이 경쟁을 하고 있다. 우리도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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