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입장료 있어도 갔어요" 소나무 숲 사이로 바다 펼쳐지는 3대 미항 스카이워크

남애항 스카이워크 / 사진=한국관광공사 모먼트스튜디오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남면에 위치한 이곳은 강릉 심곡항, 삼척 초곡항과 더불어 강원도 3대 미항으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항구입니다.

수산물 집산지로서의 활발한 생명력뿐만 아니라 1984년 개봉한 영화 고래사냥의 주요 촬영지로도 명성이 자자합니다.

과거의 낭만을 기억하는 이들을 위해 설치된 고래 조형물은 방문객들에게 영화 속 한 장면으로 들어온 듯한 기분을 선사하며 양양8경 중 하나로서 독보적인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해안 절벽과 소나무 숲 사이로 펼쳐지는 U자형 산책로

남애항 스카이워크 U자형 데크 / 사진=한국관광공사 모먼트스튜디오
남애항 스카이워크 / 사진=한국관광공사 모먼트스튜디오

해안 절벽의 지형을 그대로 살려 조성된 데크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소나무 숲 사이로 독특한 형태의 전망 시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U자형으로 설계된 데크 구조는 숲의 싱그러운 향기와 동해의 청량한 바닷바람을 동시에 품게 해줍니다. 특히 약 100m 정도 이어지는 산책로 중 일부 구간은 투명한 유리 바닥으로 설계되어 발아래로 부서지는 하얀 파도와 거친 암석을 생생하게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기분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전율을 안겨줍니다.

360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하는 동해의 푸른 숨결

남애항 스카이워크 모습 / 사진=한국관광공사 모먼트스튜디오

전망대 정상에 서면 360도 전 방향으로 펼쳐지는 동해의 광활한 파노라마 뷰가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줍니다.

아치형 보행교와 방파제가 어우러진 항구의 전경은 한 폭의 수채화처럼 평온하며 양아도와 같은 주변 섬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기상 악화 시에는 안전을 위해 일부 통제될 수 있으나 평상시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습니다. 약 10~15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규모라 여행 중 잠시 들러 깊은 휴식을 취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명소입니다.

1.3km 백사장과 신비로운 석호가 선사하는 연계 코스

남애항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스카이워크에서 도보로 5분 정도만 이동하면 길이 1.3km에 달하는 넓은 백사장을 자랑하는 남애3리해수욕장에 닿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인근에는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석호인 매호가 인접해 있어 바다와 호수의 서로 다른 매력을 동시에 즐기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합니다.

해변 산책과 더불어 주변의 하조대나 죽도정, 낙산사 같은 양양의 대표적인 관광지들과 연계하여 여행 코스를 구성한다면 동해안의 아름다움을 더욱 입체적으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부담 없이 머물 수 있는 열린 휴식처

남애항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매바위길 138에 위치한 이 공간은 연중무휴 상시 개방되어 언제든 여행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합니다. 입장료와 주차장 이용료가 모두 무료라는 점은 여행의 부담을 덜어주는 큰 장점입니다.

특히 반려견 동반 방문객도 함께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소중한 이들과 함께 추억을 쌓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복잡한 일상을 잠시 잊고 동해의 푸른 정취와 3대 미항의 고즈넉함을 만끽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양양의 숨은 보석 같은 이곳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시길 권합니다.

연간 35만 명이 찾는 도심 꽃밭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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