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공휴일 1일 소비지출액 2조4천억원 추정

신정은 2023. 3. 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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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공휴일 하루간 발생하는 소비지출액이 2조40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9일 발표한 '대체공휴일 지정 효과, 정책 노력에 달렸다' 보고서에서 대체공휴일 확대에 따른 거시경제적 효과가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체공휴일 적용 인구와 대체공휴일 1일 1인당 소비지출액을 곱하면 경제 전체의 소비지출액은 2조4000억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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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보고서
▲ 불기 2566년(2022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강원도 사찰 곳곳에서 부처님오신날 행사가 이뤄진 모습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대체공휴일 하루간 발생하는 소비지출액이 2조40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9일 발표한 ‘대체공휴일 지정 효과, 정책 노력에 달렸다’ 보고서에서 대체공휴일 확대에 따른 거시경제적 효과가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대체공휴일의 영향을 받는 인구를 2022년 평균 취업자 수인 2809만명으로 가정했다.

또 ‘2021 근로자 휴가조사’에 따른 근로자의 연차휴가 기간 사용 비용과 물가 수준 변화를 고려해 대체공휴일 1일간 1인당 소비지출액을 8만5830원으로 가정해 산출했다.

대체공휴일 적용 인구와 대체공휴일 1일 1인당 소비지출액을 곱하면 경제 전체의 소비지출액은 2조4000억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 [현대경제연구원 제공]

파급 경로별로 보면, 음식점·숙박 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지출액이 약 9000억원으로 가장 크다. 이어 운송서비스 6300억원, 음식료품 관련은 2700억원,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 등 기타 부문에서도 6100억원으로 추산됐다.

연구원은 “대체공휴일 확대 지정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내수 진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대체공휴일 확대에 동참하기 어려운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제도적 지원과 내국인의 국내 여행을 장려하는 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과 성탄절(12월 25일)을 대체공휴일로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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