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이동면에 에코촌 캠핑장 문 열어
남해군 강진만의 풍광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동면에 대규모 캠핑장이 문을 열었다.
남해군은 2018년 총사업비 106억 원(국비 40억, 도비 12억, 군비 54억 원)을 들여 이동면 일원에 '남해에코촌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터 매입, 무림간사지 매립·성토 등 기반공사, 캠핑장과 생태공원 조성 등을 추진해 지난 3월 준공했다.
이번에 개장한 남해에코촌 캠핑장은 카라반 7대, 카라반 사이트 8면, 오토캠핑 사이트 22면 등 총 37개 캠핑 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한 어린이물놀이장·수영장·자연놀이터·자전거 대여소·불멍존 등 부대 시설을 비롯해 매점·샤워장·취사장 등 편의시설도 조성됐다.
군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지난 5월 사용 허가자 입찰공고를 진행해 지난달 24일 김선혜 대표를 남해에코촌 캠핑장 운영자로 선정했다.
앞서 군은 지난달 28일 장충남 군수와 임태식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류경완 도의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었다.
장 군수는 "남해에코촌 캠핑장이라는 반짝이는 이름표가 더해지면서 10만 생태관광도시로의 비상을 꿈꾸는 남해군에 또 하나 희망의 꽃이 피어난 것 같다"며 "지역 캠핑문화 활성화와 이에 따른 관련 분야 활력을 도모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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