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5번이나 임영웅을 이겼다?
알고 보면 더 놀라운 두 사람의 이야기!”
지금은 국민가수로 불리며 승승장구
중인 트로트 가수 임영웅.
하지만 과거 무명 시절, 그에게
패배의 쓴맛을 안겨준 한 남자 가수가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그 주인공은 바로 ‘장구의 신’ 박서진이다.
두 사람은 과거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 자주 맞붙으며 경쟁을
펼쳤다. 특히 박서진은 이 무대에서
임영웅을 상대로 무려 5연승을 거두며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다고 한다.
물론 두 사람은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번갈아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당시 박서진의 인기를 꺾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의 관계는 단순한
라이벌 구도를 넘었다.
무명 시절 임영웅이 한 달에 30만
원도 벌지 못해 지하철역 앞에서
군고구마를 팔던 시절, 박서진은
직접 찾아와 장사를 도와주고,
음반 작업을 제안했다는 따뜻한
일화도 전해진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트로트의 신이라는
앨범을 발매하며 ‘고속도로 아이돌’로
떠올랐고, 임영웅 역시 전국 무대에
서며 조금씩 이름을 알려갈 수 있었다.
임영웅은 박서진에 대해 “가장 친한
동료이자 경쟁자”라며 “특히
무대에서 보여주는 뛰어난 퍼포먼스가
큰 장점”이라고 칭찬했다.
박서진 역시 임영웅에 대해 “고음을
너무 부드럽게 내는 걸 배우고
싶다. 아주머니들의 마음을
적시는 목소리가 탐난다”며 웃음을 보였다.
둘은 방송에서 서로 “비즈니스
관계”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지만,
사실 서로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의지해 온 든든한 동료였다.
박서진은 “임영웅이 이렇게 잘 될 줄
알고 보험 들었다”며 농담을
던졌지만, 이어 “임영웅 덕분에
트로트 무대가 많아져 나도 설
자리가 생겼다. 고맙다”며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둘 다 바쁜 스케줄 탓에
예전처럼 자주 연락하진 못하지만,
임영웅이 이사했을 때 박서진이
현금을 선물로 챙겨줬다는 훈훈한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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