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런스 “테슬라 주가 100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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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유명한 금융전문 잡지 배런스가 테슬라의 주가가 1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배런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잡음이 계속되고 있고, 세계 경기가 둔화하고 있으며, 그동안 독점했던 전기차 선두주자의 선점효과가 희석되면서 테슬라의 주가가 100달러로 떨어져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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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유명한 금융전문 잡지 배런스가 테슬라의 주가가 1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배런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잡음이 계속되고 있고, 세계 경기가 둔화하고 있으며, 그동안 독점했던 전기차 선두주자의 선점효과가 희석되면서 테슬라의 주가가 100달러로 떨어져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배런스는 전기차 업체의 경쟁이 가중되고 있어 머스크가 테슬라에 집중해도 모자랄 판에 트위터를 인수해 테슬라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하듯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7% 가까이 급락했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6.84% 급락한 167.87 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가 급락한 것은 일단 중국에서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 코로나가 창궐할 경우, 생산에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자동차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일 중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3만 명에 육박했다.
테슬라는 또 전일 후미등 오작동으로 미국에서 32만1000대의 차량을 리콜(결함보상)했다. 테슬라가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2023년형 모델3와 2020∼2023년형 모델Y에서 소프트웨어 문제로 후미등이 간헐적으로 켜지는 오작동이 발생했다.
이날뿐만 아니라 최근 테슬라의 주가는 연일 급락하고 있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기 때문이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자 그의 집중력이 분산될 것이란 우려로 투자자들이 속속 테슬라를 떠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기록한 167달러는 2020년 7월 이후 최저치다. 주가가 앞으로 67달러만 떨어지면 100달러가 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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