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수 선거 D-1… 2년 뒤 경기도 선거 반면교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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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재·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결과에 따라 각 당 대표의 정치적 평가가 달라질 전망이다.
당장 2년 앞으로 다가온 경기도지사 선거 등 지방선거에 앞서 민심을 확인할 바로미터가 될 수 있어서다.
특히 인천 강화는 보수 우세 지역으로, 역대 9차례 군수 선거(재보선 포함)에서 7번을 보수 후보가 승리한 만큼 국민의힘이 승리할 경우 한 대표 체제가 보다 공고해질 수 있고 민주당에게는 승리시 지방선거까지 민의의 흐름을 이어갈 동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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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혁신당 공조한 금정구청장 최대 변수
10·16 재·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결과에 따라 각 당 대표의 정치적 평가가 달라질 전망이다. 당장 2년 앞으로 다가온 경기도지사 선거 등 지방선거에 앞서 민심을 확인할 바로미터가 될 수 있어서다.
15일 여야에 따르면 인천 강화군수 등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4명과 서울시교육감 1명을 선출하는 이번 재보선은 수도권과 부산, 호남권 등으로 고르게 분포된 ‘미니 재보선’이다.
특히 오는 2026년 지방선거까지 전국 단위 선거가 없어 지난 총선 이후 변화한 민심을 가늠할 수 있다.
여기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2대 총선에 이어 두 번째로 맞대결을 펼친 선거라는 점에서 각 당 지도부의 정치적 진로 및 정국 주도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또 전원 비례대표로 구성된 조국혁신당도 호남 텃밭에서 1석 이상 승리할 경우 2년 뒤 경기도 지방 선거에 후보를 내기 위한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 1곳도 승리하지 못한다면 호남으로 짐을 싸 총력전을 펼쳐온 조국 대표가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한 대표의 경우 야 2당이 ‘정권 심판’ 프레임을 내세워 승리할 경우, 리더십은 물론 집권 반환점을 앞둔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원내 1당인 민주당 역시 사법 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는 이 대표가 저조한 성적을 거둔다면 리더십에 상처가 날 수 있다.
특히 인천 강화는 보수 우세 지역으로, 역대 9차례 군수 선거(재보선 포함)에서 7번을 보수 후보가 승리한 만큼 국민의힘이 승리할 경우 한 대표 체제가 보다 공고해질 수 있고 민주당에게는 승리시 지방선거까지 민의의 흐름을 이어갈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신지호 전략부총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인천 강화, 부산 금정 보선에서 한 곳이라도 잃게 되면 한동훈 리더십에 대한 당 안팎의 문제 제기가 있을 것이고, 두 곳 모두를 선방하면 비교적 안정적 지도체제를 구축하면서 그다음 스텝으로 갈 발판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김수정 기자 k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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