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 속 인생샷을!"… 방문해야 할 무료 사진 명소 3곳
물안개 자욱한 출렁다리 명소
무료 혹은 소액으로 즐기는 여행
‘달을 맞이하는 산’이라는 뜻을 가진 월영산(月迎山)은 은은한 달빛과 산의 풍경이 어우러지는 자연명소다. 먼 옛날부터 정월 대보름이면 월영산에 뜨는 달을 보고 한해의 풍년을 점쳤다고 전해진다.
한편, 신묘한 지명과 전설을 품은 월영산은 현재에 이르러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금산의 명산인 월영산을 포함해 천태산, 마니산, 백화산 등 영동의 명산들이 병풍처럼 이어지는 비경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탑이 없는 형태로 설계되어 출렁임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월영산 출렁다리’도 그 인기에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다.
이번 8월, 275m 길이의 출렁다리 아래로 흐르는 금강과 녹음 짙은 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금산군으로 떠나보자.
여름의 싱그러운 생기를 느낄 수 있는 아기자기한 정원과 중부권 최고의 생태종합휴양단지도 함께 들러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월영산 출렁다리
“지금껏 가본 출렁다리 중 가장 무서웠어요!”
충남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168-5에 위치한 ‘월영산 출렁다리’는 월영산과 부엉산을 잇는 275m 길이의 무주탑 출렁다리다.
일부러 주탑이 없는 형태로 설계해 출렁임이 매우 심하게 느껴지는 것이 주된 특징이다. 또한 까마득한 아래로 금강이 흘러 더욱 아찔한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출렁다리에서 스릴감을 느낀 후에는 원골 인공폭포와 연계된 1km 길이의 데크길을 거닐며 자연을 만끽해 보자. 인근 인삼어죽 마을에서 금산 대표 토속음식인 어죽도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매주 월요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월영산 출렁다리의 정기휴무일로, 해당 요일을 제외한 9~18시(하절기 기준)에 무료로 방문가능하다.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덧붙여 이곳과 관련해 041-754-3837로 문의할 수 있다.
하늘물빛정원
거센 출렁임이 느껴지는 다리를 거닐며 근사한 풍광을 즐겼다면, 이번에는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정원으로 떠나보자.
충남 금산군 추부면 검한1길 156에 위치한 ‘하늘물빛정원’은 자연과 인간이 한층 더 친밀해지는 아늑한 공간이다.
이곳에는 인사하는 6m 규모의 인간상인 ‘그리팅맨’과 더불어 150여 종의 식물을 볼 수 있는 허브 열대 식물원, 거닐기 좋은 산책로 등의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식당 및 카페, 찜질방, 족욕카페, 허브샵, 라이브 공연 등의 즐길거리가 있어 가족여행지로 매우 적절하다.
매주 월요일은 하늘물빛정원의 정기휴무일로, 해당 요일을 제외한 평일 11~21시까지, 주말 10~21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덧붙여 이곳과 관련해 1588-2613으로 문의할 수 있다.
금산산림문화타운
허브향이 자욱하게 퍼져있는 정원에서 힐링을 즐겼다면, 이번에는 자연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생태종합휴양단지로 떠나보자.
충남 금산군 남이면 느티골길 200에 위치한 ‘금산산림문화타운’은 말 그대로 숲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휴양지다.
다양한 숙박시설, 야영장, 부대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어 이용에 불편함이 없을 뿐만 아니라 숲해설, 오감만족 목공체험, 생태치유숲길체험 등을 경험할 수도 있어 매우 유익하다.
또한 객실 바로 앞에 맑은 계곡이 흘러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인근에는 금산생태숲, 선야산 등의 자연명소가 있어 연계 방문하기에 좋다.
덧붙여 금산산림문화타운과 관련하여 041-753-5706으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