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10월 위기설' ·민주 11월 '사법리스크' 정국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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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0·16일 재·보궐선거와 더불어민주당은 11월 이재명 대표의 1심 재판 결과에 따라 정국 분수령의 큰 고비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최근 당정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면서 10·16 재·보궐선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독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의 기소 여부 판단 등을 앞두고 이어 '10월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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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이대표 선고 앞두고 '이대표 리더십 지키기 총력전'
국민의힘은 10·16일 재·보궐선거와 더불어민주당은 11월 이재명 대표의 1심 재판 결과에 따라 정국 분수령의 큰 고비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최근 당정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면서 10·16 재·보궐선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독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의 기소 여부 판단 등을 앞두고 이어 '10월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다.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이번 기초단체장 재보선(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전남 영광군·곡성군)에서 관심지역은 부산 금정구 보궐선거다.
부산 금정구는 부산지역에서 가장 보수적인 성향의 지역으로 국민의힘이 승리를 자신했지만, 최근들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민주당 김경지 후부가 지난 6일 야권 단일화 후보로 선출된 후 야권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최대 승부처로 떠올랐다.
부산 금정 재보궐선서에서 패배할 경우 한 대표의 리더십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한 대표는 12일 4번째 금정구를 찾아 현장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전력을 쏟고 있다.
재·보궐선거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도 여권의 향배를 결정할 수도 있다.
한 대표는 12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 대표는 지난 10일에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에 대해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밝혀 명품 가방 수수, 도이치모터스, 공천 개입 의혹 등 김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이슈에 대해 윤 대통령이 한 대표의 요청을 수용할지 여부도 향후 정국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빈손 회동'으로 성과없이 독대를 마치면, '윤·한 갈등'만 증폭시켜 여권이 분열되는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이재명 사법리스크'의 분수령이 될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1심 선고공판은 11월 15일,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공판은 같은 달 25일에 열린다.
검찰은 두 혐의에 각각 징역 2년과 3년 등 법정 최고형을 구형했다.
민주당은 무죄를 자신하는 분위기로 피선거권이 박탈되지 않을 정도의 유죄가 확정돼도 이 대표에게 정치적 타격이 크다는 전망이다.
유죄가 선고돼도 당이 친명 체제로 구축된 만큼 이 대표의 리더십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우세하다.
친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당내 상황이나, 당 지지자, 국민 여론을 보면 어떤 결과가 나오든 이 대표의 당내 리더십이 흔들릴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김민석 최고위원을 본부장으로 하는 집권플랜본부를 가동했다.
집권프랜본부는 기획상황본부와 정책협약본부, 먹사니즘 본부, 당원주권 본부 등 4개 본부체계로 구성돼 조기 대선 등을 염두에 두고 '리더십 흔들기'를 원천 차단하면서 이 대표의 차기 대권 도전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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