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라커룸 세리머니에 등장한 시계...'분침 11-시침 2' 의미는?

신인섭 기자 2023. 3. 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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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독특한 승리 세리머니를 펼쳤다.

아스널은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풀럼을 3-0을 격파했다.

총 38라운드 가운데 27경기를 치른 현재 아스널은 시즌 종료까지 11경기를 남겨둔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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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스널이 독특한 승리 세리머니를 펼쳤다.

아스널은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풀럼을 3-0을 격파했다. 이로써 아스널(승점 66)은 1위를 유지하면서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아스널은 전반에 골잔치를 벌였다. 전반 21분 코너킥 공격에서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올린 공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높게 떠 헤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스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26분 이번에도 트로사르가 올린 공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작렬했다.

전반에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전반 추가시간 또다시 트로사르가 올린 크로스를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문전에서 잡아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아스널은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아스널은 후반에 여유로운 운영을 가져가며 결국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아스널 선수들의 라커룸 세리머니가 화제를 모았다. 경기 종료 후 올렉산드르 진첸코는 개인 SNS를 통해 라커룸 세리머니 사진을 공개했다. 선수단과 함께 미켈 아르테타 감독, 그리고 코치진들도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유독 눈에 띄는 물건이 있다. 바로 대형 시계다. 해당 시계에 대해 팬들은 여러 가지 추측을 했다. 해당 시계는 1시 55분에 멈춰있다. 시침은 2를, 분침은 11을 가리키고 있다. 이에 팬들은 "우승까지 11경기, 2개월 남았다"는 분석을 했다. 총 38라운드 가운데 27경기를 치른 현재 아스널은 시즌 종료까지 11경기를 남겨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우승은) 시간문제다", "11경기 동안 2개의 트로피가 남았다" 등의 분석을 했다. 물론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해당 시계는 아스널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시계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시계는 아스널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상징이며, 70년 이상 구단의 옛 구장인 하이버리를 빛냈다. 2010년에는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 더 큰 복제품이 설치됐다"고 설명했다.

시계의 의미만큼 아스널의 우승을 향한 시간은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아스널은 2003-04시즌 아르센 벵거 감독 아래에서 무패 우승을 이룬 바 있다. 이후 19년 만에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사진=올렉산드르 진첸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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