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11월은 자연의 색감이 가장 풍부하고 선선한 날씨 덕분에 여행을 떠나기에 제격인 계절인데요. 겨울이 오기 전, 계절의 마지막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11월 당일치기 여행 떠나기 좋은 곳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담양
담양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가을 여행지로,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당일치기 여행지인데요. 담양의 대표 명소인 관방제림은 300년 넘게 보존된 울창한 나무들이 가득한 산책로로, 단풍이 물든 모습이 환상적입니다.
또한, 관방제림은 밤에 방문하면 나무에 불빛이 더해져 아름답게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관방제림에 방문하신다면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져있는 산책로를 거닐기 좋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도 함께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꼭 가봐야 할 담양의 죽녹원은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대나무숲으로, 11월에도 변함없이 푸른 모습을 자랑하는데요. 주변에는 해동문화예술촌 같은 아기자기한 명소가 있어 예술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으니 시간을 내어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2. 제천
제천은 맑은 호수와 울긋불긋한 단풍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이곳은 청풍호반케이블카를 타면 청풍호의 푸른 물과 주변 산의 단풍이 어우러진 절경을 공중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청풍호반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제천의 자연미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을 선사하는데요. 천주교 역사와 단풍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고요한 분위기를 만끽하기 좋은 배론 성지도 꼭 가봐야 할 명소입니다.
당일치기로 여행을 떠나기에도 좋지만 너무 즐거워 1박 2일 여행으로 노선을 변경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텐데요. 그럴 때에는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리솜포레스트가 주변에 있으니 함께 이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3. 아산
충남 아산은 접근성이 좋아 당일치기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특히, 현충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로, 고즈넉한 가을 풍경이 더해져 감동을 선사합니다.
근처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아산에서 가장 유명한 단풍 명소로, 황금빛 은행나무가 터널처럼 이어진 모습이 장관인데요. 천천히 걸으며 자연 속의 여유를 느껴보시길 바라며, 주변에는 아기자기한 카페와 식당이 많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아산 방문 시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해 방문하면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는데요.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임에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아산에서 가을의 끝자락을 경험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4. 속초
속초는 사계절 모두 사랑받는 여행지지만, 가을과 겨울 사이에 방문하면 설악산의 단풍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데요. 설악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오르면 기암괴석과 단풍이 어우러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바다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영금정과 외웅치바다향기에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리는데요. 청명한 낮과 조명이 어우러진 밤의 풍경은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하니 그 모습을 직접 눈에 담아보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아침 일찍 방문하거나 느즈막한 오후에 방문해 동해안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로를 따라 거닐면 힐링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데요. 1박 2일로 여행 일정을 변경시 주변에 위치한 속초 설악워터피아에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