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태오는 아내 니키리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제가 그 당시에 알바하다가 잠깐 가게 앞에 와서 쉬는 동안에 니키가 길거리를 지나갔다. 근데 아이컨택이 끊어지지 않았다. 계속 보고 있었다. 5분 같이 느껴지는 30초 같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렇게 아이컨택 후 사라졌는데 (니키리가) 2시간 뒤에 다시 돌아왔다. 그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밖은 컴컴하고 추운데 밖에서 들여다보며 날 찾고 있는 이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고 애정을 보였습니다.

그는 “일행이 화장실을 간 사이에 일 끝나고 '오늘 저희 집에 오실래요?' 아내가 처음 만난 날 질러버린 거죠. 제가 아내에게 '빨리 얘기하라고 외우겠다고 주소를' 말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유태오는 첫 만남에 아내와 해 뜰 때까지 영화 얘기만 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태오는 "통장에 0원도 떠 본 적이 있었다. 니키의 작업들로 잘 메꿀 수는 있었는데, 제가 그때 너무 미안해서 '영원히 나는 못 버는 배우일 수도 있어'라고 했는데 아내는 '당연하지. 여보가 힘들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이 아프지만 우리 열심히 하자고 얘기해 줬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유태오는 11살 연상의 니키리와 만나 지난 2006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습니다.
유태오는 오랜 무명생활을 거쳐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고 2023년 패스트 라이브즈의 주연을 맡아 북미는 물론 더 넓은 세계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2024년 7월 27일 사진작가 겸 영화감독 니키리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프레인 창립자인 여준영 대표는 “소속 아티스트의 국내외 활동을 돕되 국외에 좀 더 무게를 둘 것 같다”며 “아티스트를 가치 있게 만드는 일을 리드할 Co-Founder(공동 창립자)이자 이 회사의 대표는 니키 리(@nikkislee)”라고 소개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배우 유태오의 아내로 잘 알려진 니키리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사진작가이자 현대미술가인데요. 뉴욕대 대학원 사진학과 졸업한 그는 재학 시절 졸업 작품으로 시작한 ‘프로젝트’(Projects) 시리즈를 통해 뉴욕 화단을 사로잡으며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파츠’(Parts) 시리즈, ‘레이어즈’(Layers) 등을 통해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을 확립했으며, 지난 2006년 ‘니키리라고도 알려진’을 통해 영화감독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기도 했습니다. 2021년에는 유태오가 출연 및 연출한 영화 ‘로그 인 벨지움’의 촬영, 프로듀서, 편집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유태오는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 기안84, 빠니보틀과 함께 뭉쳤습니다.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가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입니다.

‘음악일주’는 18일 미국 여행 중인 기안84, 빠니보틀, 유태오의 사진을 공개하며 색다른 조합을 완성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오는 8월 18일 첫 방송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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