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평 4베이 신축 아파트, 화이트&미니멀 인테리어

안녕하세요. 5년 동안의 워킹맘의 생활을 본의 아니게 접고 전업주부가 되어 한동안 힘들었지만, 집과 가족을 내 손으로 보살피며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는 4살 아들 엄마입니다 :)

저희는 4월에 평생의 소원인 새 아파트로 이사를 왔어요. 전형적인 4베이 34평 정남향 아파트예요. 특이한 점은 방이 2개라는 것이죠. 작은방과 거실을 확장해 광폭 거실로 사용하고 있어요.

4살 남자아이와 함께 사는 단란한 세 가족
롯데하이마트 JH home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 우리 집 첫인상 '현관'

인테리어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하얀색 슬라이딩 도어만큼은 포기하지 못해 시공하였어요. 현관을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곳이기 때문에 신경을 썼어요.


■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

저희 가족이 제일 많이 머무는 공간이자, 제가 제일 애정하고 신경 쓰는 거실 공간이에요. 집을 꾸밀 때 심플하고 미니멀하게 꾸미고 싶어 소파, 테이블, 피아노만 배치했어요.

뒤에는 가족이 모두 함께 밥도 먹고 책을 읽을 수 있게 큰 테이블을 두었어요.

그리고 소파 앞쪽으로는 매트를 깔아두고, 아이와 함께 괴물 놀이도 하고 블록놀이, 소꿉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하고 있어요.

정면에는 20평 대 아파트에서 사용하던 50인치 TV와 파릇파릇한 식물들이 있어요. 넓은 곳에 왔더니 TV가 많이 작아 보이네요.

저는 식물을 키우는데 영 소질이 없는데 친정엄마께서 집이 너무 삭막해 보인다며 사다 주셨어요. 물 주는 시간을 알람으로 맞춰 놓은 덕분에 튼튼하게 잘 크고 있답니다.


■ 아이의 공간 '알파룸'

새 아파트로 이사 오면서 아이에게도 새집을 선물해 주었죠.

아이는 여기서 요리도 하고, 가게놀이도 하면서 아이만의 시간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엄마도 찾지 않고 집중해서 노는데, 그 모습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참 행복하답니다 :)

아이 방은 끝없이 쌓여가는 장난감 보관소에요. 몇몇 필요한 장난감을 거실 매트 위로 가져와 아빠, 엄마와 같이 놀거나 아이 스스로 놀이를 하곤 하죠.


■ 소중한 '주방' 공간

알파룸 옆 주방 공간입니다. 요리는 못하는데 살림살이가 많아요. 토스터, 인덕션, 에어 후라이기, 캡슐커피 머신, 드립 커피 머신까지

매일 아침 내려먹는 커피 한 잔과 주말 오전 여유롭게 구워 먹는 토스트 한 장이 너무 소중해요.

보이는 곳은 늘 깔끔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사용한 물건은 재빨리 자기 자리에 넣어두지 않으면 다른 곳보다 빨리 지저분해지죠.

냉장고 옆 김치냉장고장은 원래 문이 없었는데 김치냉장고가 없는 저희는 김치냉장고장이 필요 없어 문을 달고 수납장으로 만들었어요.

김치냉장고 장이었던 이곳은 실온 제품들과 비닐류, 그리고 샤오미 로봇청소기와 LG 코드 제로 A9의 집이기도 해요.

LG 코드 제로 A9은 앞에는 진공청소기, 뒤에는 물걸레가 되어 일석이조의 청소를 할 수 있어 가장 칭찬해 주고 싶은 가전제품 중 하나예요.

우리 집 도우미 1,2,3호 소개해요. 1호 LG 건조기, 2호 샤오미 로봇청소기, 3호 SK 매직 식기세척기.

저의 살림을 같이 도와주는 고마운 제품들이기도 하고, 저에게 시간을 벌어주는 고마운 가전이에요. 아침마다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를 돌려놓고 저는 여유롭게 커피 한잔하곤 하죠 :)


■ 아이와 함께 자는 '침실'

안방은 아이와 우리가 오로지 잠만 자는 곳이에요.

아직 어린아이를 위해 우리 침대 옆에 아이의 침대도 하나 놔주었더니 자기 침대라고 절대 위에 올라오지 못하게 하네요.

안방에는 신혼 때 산 5단 서랍장과 협탁, 아이의 수면등, 발뮤다 공기청정기만 놓았어요.


■ 드레스룸

다음은 저희 집에서 가장 좁은 드레스룸이에요. 신랑과 저는 옷이 그다지 많이 없어서 사계절용 옷을 모두 드레스룸 안에 걸어두었습니다.

드레스룸을 깔끔하게 관리하기 위해 옷걸이는 하나로 통일하고 빈 공간은 수납 정리함을 활용해요. 이것만 해주어도 드레스룸이 한층 깔끔하게 정돈되어 보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