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3만명 감축” 독일철도 구조조정, ‘이것’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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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공기업 독일철도(도이체반·DB) 구조조정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간) 독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리하르트 루츠 DB 대표는 전날 발표한 구조조정 계획에서 오는 2027년까지 1만~1만5000명을 감원하고, 이후 1만5000명을 추가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DB는 60여 계열사에 직원 34만명을 보유한 거대 기업으로, 잦은 열차 연착으로 악명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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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독일 정부가 공기업 독일철도(도이체반·DB) 구조조정에 나섰다. 악명 높은 열차 연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DB는 60여 계열사에 직원 34만명을 보유한 거대 기업으로, 잦은 열차 연착으로 악명이 높다. 올해 정시 도착률은 63~67%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DB는 올 상반기에만 12억유로(한화 약 1조8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DB는 지난 13일 물류운송 자회사 DB솅커를 143억유로(약 21조2000억원)에 덴마크 물류업체 DSV에 매각한다고 발표하는 등 잇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앞으로 손상된 장비를 하나씩 수리하는 대신 2030년까지 870억유로(약 129조원)를 들여 총 40개 구간, 약 4000㎞의 철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김혜미 (pinns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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