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가 긴장했길래”…셀카 찍은 사장님의 황당 해명 [잇슈 키워드]

KBS 2024. 10. 1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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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는 '셀카'입니다.

어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올해 중대재해가 잇따른 한화오션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증인으로 출석한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이 셀카를 찍는 모습이 포착돼 빈축을 샀습니다.

국회 사진기자단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요, 정 사장은 미소를 지은 채 뒤편에 앉은 걸그룹 뉴진스의 하니가 나오도록 셀카를 찍었습니다.

올해 한화오션 사업장에서는 원·하청 근로자 다섯 명이 숨졌는데요.

이와 관련해 증인으로 국감장에 나온 정 사장이 밝게 웃으며 사진을 찍은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사진이 공개되자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람이 죽어 나가는데 셀카를 찍냐, 웃음이 나오냐"며 나무랐고요.

이에 정 사장은 "하니가 굉장히 긴장하고 있었다"며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한화오션은 대표이사 명의로 입장문을 내서, "당사 임원의 적절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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