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보다 나은 감독 있어? 전술적으로 최고" 前 코치의 주장…"선수 일부는 최선 다하지 않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코치를 맡았던 베니 매카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옹호했다.
영국 '미러'는 13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압박이 가중되는 가운데 매카시가 그를 옹호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카시는 "전술적으로는 텐 하흐 감독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는 불같은 열정이 조금 부족하다. 그 점이 텐 하흐 감독과 나의 차이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코치를 맡았던 베니 매카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옹호했다.
영국 '미러'는 13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압박이 가중되는 가운데 매카시가 그를 옹호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텐 하흐 감독 아래서 프리미어리그(PL)에서 18승 6무 14패를 기록하며 8위로 리그를 마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다. 그나마 잉글랜드 FA컵에서 트로피를 들었지만 경질설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마스 투헬 감독 비롯해 토마스 프랭크,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등이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될 정도였다. 그런데 맨유가 돌연 동행을 결정했다. 경질보다는 텐 하흐 감독에게 시간을 조금 더 주겠다는 의미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도 반전은 없다. 맨유는 시즌 첫 경기였던 커뮤니티 실드에선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트로피를 놓쳤다. 리그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맨유는 올 시즌 7경기에서 2승 2무 3패를 거뒀다.
최근 다시 맨유가 감독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대체자로 투헬 감독을 물망에 올렸다. 매체는 "투헬 감독은 맨유가 관심을 보였던 감독이다. 그의 매력은 즉시 영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매카시가 텐 하흐 감독을 옹호했다. 그는 "텐 하흐 감독보다 나은 감독이 또 누가 있을까"라며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서 맨유로 이적하지 않는 한 많은 감독을 구할 수 없을 것이다. 누가 텐 하흐 감독보다 나은지 알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현대 축구에서 선수들은 감독에게서 조금 더 열정적인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선수들은 감독이 자신과 함께 하고 있고 기꺼이 함께 싸울 의지가 있다고 느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매카시는 "전술적으로는 텐 하흐 감독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는 불같은 열정이 조금 부족하다. 그 점이 텐 하흐 감독과 나의 차이점이다"라고 덧붙였다.
매카시는 맨유 선수단의 훈련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맨유 선수들 중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디오고 달롯의 재능을 가진 선수가 있었다면 좋은 결과를 얻기가 더 쉬웠을 것이다. 두 선수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가진 걸 모두 쏟아부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는 그렇지 못했다. 결국 맨유의 발전이 제한됐다. 경기에서도 데이터에 따르면 어떤 선수는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어떤 선수는 그보다 조금 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