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오픈 32강 탈락" 조코비치 시즌 승률 71%, 2006년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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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가 또 졌다.
이번 패배로 조코비치의 시즌 성적은 12승 5패, 승률 70.59%가 됐다.
아직 시즌이 절반 이상 남아있다고는 하지만 조코비치의 시즌 승률이 71%대로 떨어진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아직 시즌이 절반 정도 남았다고는 하지만 조코비치의 현재 승률은 그가 18세였던 2006년 68% 이후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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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가 또 졌다. 이탈리아오픈 3회전(32강)에서 탈락하며 이번에도 일찌감치 일정을 마감했다. 이번 패배로 조코비치의 시즌 성적은 12승 5패, 승률 70.59%가 됐다. 아직 시즌이 절반 이상 남아있다고는 하지만 조코비치의 시즌 승률이 71%대로 떨어진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조코비치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조코비치는 1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BNL 이탈리아오픈(ATP 1000) 3회전에서 알레한드로 타빌로(칠레, 32위)에 2-6 3-6으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조코비치가 경기 내내 단 한 번의 리드도 잡지 못한 완패였다. 1, 2세트 모두 첫 게임의 서브권을 갖고 있던 조코비치이지만 해당 게임에서 모두 브레이크를 내주며 시종일관 끌려 다녔다. 타빌로의 서브 게임을 빼앗아오지 못하며 1번도 동점조차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조코비치가 당한 패배 중 가장 일방적인 패배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조코비치 올해 패배
1월 3일 유니이티드컵 vs 알렉스 드 미노 : 4-6 4-6 / 93분
1월 26일 호주오픈 vs 야닉 시너 : 1-6 2-6 7-6 3-6 / 202분
3월 11일 인디언웰스 vs 루카 나르디 : 4-6 6-3 3-6 / 140분
4월 13일 몬테카를로 vs 캐스퍼 루드 : 4-6 6-1 4-6 / 137분
5월 12일 이탈리아오픈 vs 타빌로 : 2-6 3-6 / 67분
67분은 이번 시즌 조코비치가 경기한 17경기 중 최소 소요 시간이었다. 그렇지만 결과는 패배였다. 또한 조코비치는 이번 시즌 1세트를 내줄 경우, 단 1번도 역전에 성공하지 못하며 매치 결과가 최종 패배로 이어지는 징크스가 계속되고 있다.
커리어 내내 호주오픈에서 활약이 좋았기 때문에 조코비치는 '슬로우 스타터'와는 거리가 멀었다. 매해 초반부터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벌리면서 시즌을 시작했었다. 하지만 올해 호주오픈에서는 4강에서 야닉 시너에게 패했으며, 이후에도 좀처럼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조코비치 이번 시즌 최종 성적
1월 유나이티드컵 : 8강 / 2승 1패 (국가대항전)
2월 호주오픈 : 4강 / 5승 1패
3월 인디언웰스 : 32강 / 1승 1패
4월 몬테카를로 : 4강 / 3승 1패
5월 이탈리아오픈 : 32강 / 1승 1패
호주오픈 이후 ATP 마스터스 1000 등급 위주로만 출전하고 있는 조코비치인데, 그간 조코비치의 명성에 비한다면 크게 떨어지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대회 출전도 경쟁자들에 비한다면 드문 편으로, ATP 세계랭킹 톱 10에 올라 있는 선수 중 전체 경기 수는 가장 적으며, 승률 또한 하위권이다.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조코비치의 올해다.
ATP 톱 10 2024 시즌 승률
01. 조코비치 : 70.59% (12승 5패)
02. 야닉시너 : 93.33% (28승 2패)
03. 알카라스 : 78.26% (18승 5패)
04. 메드베데프 : 78.57% (22승 6패)
05. 즈베레프 : 72.73% (24승 9패)
06. 루블레프 : 70.97% (22승 9패)
07. 캐스퍼루드 : 76.92% (30승 9패)
08. 치치파스 : 70.00% (21승 9패)
09. 후르카츠 : 67.65% (23승 11패)
10. 디미트로프 : 77.42% (24승 7패)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등 빅3 중에서도 2010년대 성적만큼은 최고였던 조코비치인데, 올해 성적은 격세지감을 실감하는 모습이다. 아직 시즌이 절반 정도 남았다고는 하지만 조코비치의 현재 승률은 그가 18세였던 2006년 68% 이후 가장 낮다. 언제나 80% 이상, 심지어 2015년에는 93%라는 경이적인 승률을 기록했던 조코비치는 올해 세월의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 역력하다. 30대 중반 이후 고전을 면치 못했던 페더러, 나달의 전철을 조코비치가 밟고 있다는 합리적 의심이 조금 더 타당성을 얻고 있다.
불행 중 다행히도 조코비치는 작년 이탈리아오픈에서 8강까지 오르며 방어해야 할 랭킹포인트가 크지 않은 상황이었다. 또한 그의 자리를 위협하는 야닉 시너와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모두 이번 대회를 부상으로 결장했다. 조코비치의 세계랭킹 1위 수성은 당분간은 계속된다. 하지만 불사조처럼 반등에 성공했던 조코비치의 최근 몇 년에 비한다면 올해 부진은 심상치 않다. 다가오는 시즌 2번째 그랜드슬램, 프랑스오픈은 조코비치의 세계랭킹 1위 사수를 위한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코비치의 시즌별 승률
2024(36세) : 71%
2023(35세) : 89%
2022(34세) : 86%
2021(33세) : 89%
2020(32세) : 89%
2019(31세) : 84%
2018(30세) : 80%
2017(29세) : 80%
2016(28세) : 88%
2015(27세) : 93%
2014(26세) : 88%
2013(25세) : 89%
2012(24세) : 86%
2011(23세) : 92%
2010(22세) : 77%
2009(21세) : 80%
2008(20세) : 79%
2007(19세) : 78%
2006(18세) : 68%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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