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겨도 '세계 1호' 가능" 日 미소, 호주-인도네시아전 '경우의 수' 주목 "홈에서 이기고 기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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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세계 1호'를 달성할 수 있을까.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A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35분 일본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7차전을 치른다.
일본 언론 주니치스포츠는 19일 '일본의 월드컵 출전 여부는 호주-인도네시아전 결과에 따라 정해질 수 있다. 일본-바레인전보다 먼저 시작하는 호주-인도네시아전 결과에 따라 무승부라도 월드컵 출전은 결정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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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이 '세계 1호'를 달성할 수 있을까.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A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35분 일본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7차전을 치른다.
분위기는 좋다. 일본은 6경기에서 5승1무(승점 16)를 기록하며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호주(승점 7), 3위 인도네시아(승점 6)와의 격차를 크게 벌린 상황이다. 일본은 홈에서 열리는 7~8차전에서 한 경기만 승리해도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다. 개최국을 제외, 전 세계 1호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기회다.
가능성은 작지 않다. 일본은 지난해 9월 원정으로 치른 바레인과의 3차 예선 2차전에서 5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엔 홈 팬들의 응원 열기가 유난히 뜨거운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대결한다.
일본의 월드컵 진출 '경우의 수'는 하나 더 있다. 호주-인도네시아전의 결과다. 두 팀은 20일 오후 6시 10분 격돌한다. 호주와 인도네시아는 승점 1점을 사이에 두고 2~3위에 랭크돼 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일본은 바레인과 비겨도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다. 인도네시아가 비기거나 패하면 일본에 유리하다.
일본 언론 주니치스포츠는 19일 '일본의 월드컵 출전 여부는 호주-인도네시아전 결과에 따라 정해질 수 있다. 일본-바레인전보다 먼저 시작하는 호주-인도네시아전 결과에 따라 무승부라도 월드컵 출전은 결정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이기고 홈에서 팬과 기뻐할 수 있도록 싸우고 싶다. 상대는 강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호주-인도네시아전 결과는) 선수들에게 알려줄 예정 없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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