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캐리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박차’

오텍캐리어가 금융 및 정부기관 등 주요 기관의 데이터센터 및 기업 사옥에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규 냉난방공조 시장인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오텍캐리어에 따르면 회사는 데이터센터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다양한 냉동기를 국내에 공급 중이다. 수냉식 터보 냉동기(19XR(V), 19XRC, 19DV 및 19MV)를 비롯해 수냉식 스크류 냉동기 30XW(V)와 30HXC, 공냉식 스크류 냉동기 30XV, 30XF 및 USX Edge 등을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에 대표적인 냉각 장치로 납품하는 FWU(Fan Wall Unit) 등도 보유해 광범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최근 싱가포르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 ‘CoolestDC’와 함께 액체 냉각 솔루션 사업 협력 및 투자를 모색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주요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오텍캐리어의 강점인 고효율 칠러 플랜트 솔루션과 서버 액체 냉각 솔루션을 통합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성능 데이터센터의 액체 냉각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해 오텍캐리어는 RDHX(Rear Door Heat Exchanger), D2C(Direct to Chip), 액침 냉각(Immersion Cooling) 등의 솔루션을 준비 중이다.

또 글로벌 캐리어의 디지털 솔루션은 데이터센터 시설을 냉각, 모니터링, 유지 관리, 분석 및 보호해 친환경 건물 표준, 지속 가능성 목표를 충족하고 지역 온실가스 배출 규정을 준수하도록 지원한다. 캐리어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도구(DCIM-Data Center Infrastructure Management)인 Nlyte 플랫폼은 어드반텍(AdvanTEC) 플랫폼과 연동, 데이터센터 내에서 실행되는 HVAC 장비, 전력 시스템 및 서버·워크로드 간 자세한 정보를 공유하며, 데이터센터의 가동 시간을 개선하기 위한 인프라 제어를 제공한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현재 히트펌프와 지속 가능한 난방, 환기 및 공조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 주요 기관 데이터센터에 납품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글로벌 캐리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통합 솔루션 및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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