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과 서로 상간 소송' 최동석, 폭풍 전야 속 평온 일상 공개
"지인 A씨, 상간녀 아냐…아이들 때문에 소송 미뤄"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전처 박지윤과 서로 상간소 소송을 걸며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는 가운데, 근황을 공개했다.
최동석은 2일 개인 SNS 계정에 아무런 글 없이 한강 풍경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한 사진은 배경으로 롯데타워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최동석은 한경닷컴을 통해 "아이들의 엄마이기 때문에 소송을 미뤄왔지만, 진실을 밝히기 위해 소송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박지윤의 상간녀 소송이 사실무근이며, 이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앞서 박지윤은 지난 6월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간녀'로 지목해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것이 알려졌다.
이에 최동석은 "해당 여성은 지인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박지윤 씨와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동석과 박지윤은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이혼했다. 현재 재산분할 등을 놓고 1년 가까이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달 30일 박지윤이 최동석의 지인 B씨를 상대로 상간녀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해당 소송은 제주가정법원 가사 2단독 재판부(송주희 부장판사)가 담당하며 내달 2차 변론기일이 진행된다.
이에 최동석은 불륜 의혹을 부인함과 동시에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걸었다. 최동석은 이들의 부정행위로 혼인이 파탄 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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