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예쁘길래 '얼굴믿고 연기 막 한다'는 탑여배우
1982년생으로 1990년 MBC 드라마 '베스트극장-미망인'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아일랜드, 패션 70's, 뉴하트, 미스터 션샤인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 출연해 연기력을 입증했습니다.
배우 김민정은 건강상 이유로 하차한 김사랑을 대신해 출연하게 됐지만 최고 시청률 18.1%를 기록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조선의 권력자들을 쥐락펴락하는 호텔의 상속자 쿠도 히나 역을 섬세하게 빚어냈습니다.
당대의 당찬 신여성을 세밀하면서 우아하게 표현하는가 하면, 내면의 상처를 입체적으로 묘사해 호평받았습니다.
김민정은 1990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34년 차 배우입니다. 김민정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악역을 할 때 마음 놓고 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 지인이 '너는 착하게 생겼으니까 해도 욕먹지 않을 것이다' 했다. 사실 내 얼굴 믿고 막 하는 거다"고 말했습니다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으로 드라마 '아일랜드'를 꼽은 김민정은 "배우 김민정의 다른 모습을 봤다고 말씀해 주셔서 그 작품을 좋아한다. '뉴하트'도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정은 "연기를 하는게 굉장히 고통스러웠던 순간이 있다. 연기를 하면 '잘한다. 신동이다' 그런 말을 들었다. 계속 그 정도의 말을 들어야 뭘 한 거다. 언젠가부터 그 말을 못 들으면 실패자가 된 것 같아 중압감을 가졌다. 그래서 재미가 없어지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극복한 비결로 "산을 탔다. 산을 타면 하루에 12시간씩 탔다"고 밝혔습니다.
이태란, 송윤아, 김혜수, 유선, 손예진 등과 여배우 모임을 한다는 김민정은 "혜수 언니가 나를 '아기'라고 부른다"며 막둥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천사가 있다. 송윤아 언니다. 거의 언니 집에서 만난다. 어디서도 못할 이야기를 편하게 하니까 나도 울고 혜수 언니도 울고. 웃다 우는 고마운 자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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