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연상” 2조 자산가 남편 둔 여배우...딸에게 외모 지적받고 ‘현타’

한류 스타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이영애가 최근 예능 프로그램과 인터뷰에서 가족과의 일상과 숨겨진 속마음을 솔직히 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진=SBS 제공

이영애는 최근 출연한 방송에서 딸에게 외모 지적(?)을 받았던 ‘웃픈’ 에피소드를 전했습니다.

그는 “딸이 아주 예민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어본 뒤, ‘이러고 나가려고 그래?’라고 말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사진=이영애 SNS

특히 발표회나 모임이 있을 때면 딸의 요청으로 미용실까지 들른다며, 연예인 엄마답게 ‘좀 꾸미고 나가라’는 딸의 말에 순순히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영애는 2014년 SBS 스페셜 이영애의 만찬을 통해 남편과 쌍둥이 자녀를 방송에 공개한 바 있습니다.

사진=SBS 제공

당시 시청자 반응에 대해 “‘이영애 돈 떨어졌냐’는 악플도 있었다”며, 생각보다 냉소적인 반응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남편과 아이들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일부는 의도를 왜곡해서 보더라”며, 가족 공개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던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사진=MBC 제공

이영애는 2009년, 20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남편은 자산 약 2조 원 이상으로 알려진 정호영 전 한국레이컴 회장으로, 2011년에는 쌍둥이 남매를 얻었습니다.

사진=KBS 제공

현재는 경기 양평에서 가족과 함께 전원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직접 농사 지은 채소로 요리를 하며 지낸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출연한 이영애는 “딸은 TV 나오는 걸 무척 좋아한다. 자기 분량이 적으면 울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반면 “아들은 전혀 관심이 없다”며 자녀들의 상반된 성향에 대해 웃으며 설명했습니다.

MC 홍진경이 “나중에 우리 딸과도 만나게 해보자”고 하자, 이영애는 “우리 딸이 라엘이 인스타그램에 팔로우 신청했다”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이영애는 최근 연극 헤다 가블러로 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했습니다.

사진=LG아트센터 제공

헨리크 입센 원작의 이 작품에서 이영애는 도도하고 냉소적이면서도 복합적인 인물 ‘헤다’ 역을 맡아 그간의 필모그래피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녀는 “드라마나 영화에선 할 수 없었던 연기를 무대에서 해보고 싶었다”며, 연극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도전을 이어갈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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