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밥반찬이라 여겼는데" 심장병·당뇨 막고 수명까지 늘린 음식의 정체

한국인의 식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콩자반이 단순한 반찬을 넘어 건강식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하루 한 번 꾸준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그 이유를 지금부터 알아보자.

장수 지역으로 알려진 일본 오키나와, 이탈리아 사르데냐 등에서는 콩류를 매일 섭취하는 식습관이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이들 지역에서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검은콩이 자주 사용되며,

콩자반은 이를 가장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조리법 중 하나다.

콩자반의 재료인 검은콩에는 이소플라본과 사포닌이 들어 있어,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미국심장학회에 따르면 하루 25g 이상의 콩 단백질을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약 20% 낮아지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콩자반은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고 인슐린 민감성을 높인다.

또한, 검은콩에 들어 있는 마그네슘과 칼륨은 혈압 조절과 대사질환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캐나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1컵의 콩류 섭취가 당화혈색소(HbA1c)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