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광규, 유재석과 연락 끊어진 사연은?
주식으로 전재산 날리고 자택 구매까지

배우 김광규가 국민MC 유재석과 연락이 끊긴 비하인드를 전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거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광규가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방송에서 김광규는 2013년 ‘힐링캠프’ 출연 이후 10년 만에 단독 예능 게스트라며 자신에게만 집중된 분위기와 MC들의 질문 쇄도에 정신이 혼미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재석과 연락 끊긴 사연은?

김광규는 과거 2020년 연예 대상에서 인기상을 받으며 수상소감으로 유재석에게 ‘집값 좀 잡아달라’고 했던 일화를 언급했는데 당시 그는 "당시 집값 때문에 화가 많이 나 있을 때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집을 사지 말라는 말들에 돈을 열심히 모아서 집을 사려고 집을 안 사고 있었다. 그런데 집값이 해가 지날수록 몇억씩 계속 올라가더라"라며 집값 때문에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김광규는 "나보다 힘 있는 누군가 한마디 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유재석 씨에게 ‘재석이 형, 집값 좀 잡아줘’라고 말했다. 그 뒤에 욕도 엄청나게 먹었다"며 "그 뒤로 재석이가 연락이 없더라"고 덧붙여 웃픈 비하인드를 털어놨습니다.

주식으로 전 재산 날리기도해

또한 김광규는 주식으로 전 재산을 날리기도 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그는 "주변에서 주식으로 돈을 번 친구가 주식을 하기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하더라. 정말 돈을 벌었다"며 "큰돈을 벌게 되니 계속하게 되더라. 결국 전 재산 날리고 빚까지 졌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김광규는 현재도 주식으로 40%로 손해 봤다고 전하며 강호동에게 주식 좀 잡아달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 웃음을 더했습니다.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광규형님 저도 비슷한 처지입니다 ㅠㅠ", "김광규님도 주식으로 손해 많이 보셨군요...", "요새 제 주식만 빼고 다 오르는 것 같아요", "광규님도 엄청 힘드셨겠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56년만에 장만한 집

앞서 김광규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56년 만에 ‘내 집’을 마련해 집을 공개했습니다.

2022년 4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반지하 생활 후 전세 사기 피해 등 온갖 고난을 이겨내고 얻은 ‘광규 하우스’가 최초 공개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광규는 송도에 산 새집을 소개하며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으기)해서 집을 샀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집을 마련하기까지 56년이 걸렸다며 하늘이 자기를 도운 것 같다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그는 "대학 졸업하고 서울에 왔다. 이사만 20번 다녔다"며 고시원 생활부터 햇빛 한 번 비추지 않던 반지하 방에서의 나날들, 그리고 전세 사기 피해자 모임에 참석했던 힘들었던 과거를 되돌아봤습니다.

방송에서 공개된 김광규의 집은 송도에 위치한 아파트로 송도 시티뷰가 펼쳐지는 넓은 거실에 고급스러운 주방과 운동용 방, 파우더룸, 드레스룸까지 갖춰져 있어 시청자의 부러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배우 김광규에서 예능인 김광규

한편 김광규는 지난 1999년 영화 ‘닥터 K’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2001년 영화 ‘친구’에서 교사로 출연해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큰 인기 끌었으며 영화 ‘타짜’, ‘그놈 목소리’, ‘각설탕’, ‘내 안의 그놈’을 포함해 드라마 ‘환상의 커플’, ‘성균관 스캔들’, ‘신사의 품격’, ‘피노키오’, ‘우리들의 블루스’ 등에 출연해 실력파 배우로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김광규는 tvN 예능 ‘삼시세끼’, SBS ‘불타는 청춘’, MBC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해 예능인으로서 면모를 보여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