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 모닝·스파크·그랜저·E클래스 인기..그 배경은?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지난 9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기아의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가 각 1·2위를 차지했으며, 전기차의 거래량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14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 중고차 시장의 실거래 대수는 총 17만 5063대로 전월 18만 9043대 대비 7.4%의 내림세를 보였다.
차종별 실거래 대수를 살펴보면, 국산차의 경우 기아의 모닝(TA)가 3459대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쉐보레 스파크가 3133대, 현대차 그랜저HG가 3064대의 거래량을 달성해 톱 3를 기록했다. 아울러 기아 뉴 레이 2204대, 현대차 아반떼MD 2005대, 기아 레이 1984대, 기아 카니발(YP) 1961대, 현대차 그랜저IG 1939대, 현대차 뉴 그랜저 IG 1903대, 제네시스 G80 RS3가 1724대로 뒤를 이었다.
수입차의 경우 벤츠 5세대 E클래스가 1888대로 1위를 달성했다. 이어 BMW 7세대 5시리즈가 932대, BMW 6세대 5시리즈가 840대의 거래량을 달성해 톱 3를 차지했다. 이어 벤츠 6세대 S클래스 684대, 벤츠 4세대 E클래스 527대, BMW 6세대 3시리즈 525대, 벤츠 4세대 C클래스 518대, 미니 3세대 해치백 473대, 테슬라 모델3 459대, 아우디 7세대 A6가 413대로 뒤를 이었다.
연료별 실거래 대수를 살펴보면, 휘발유의 경우 8만 5295대를 기록해 전월 9만 1712대 대비 6417대가 줄어 7%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경유의 경우 4만 519대로 나타났으며, 전월 4만 3849대 대비 3330대가 줄어 7.6%의 하락세를 보였다. LPG는 1만 2922대가 거래돼 전월 1만 4305대 대비 1383대가 줄어 9.7%의 가파른 내림세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역시 6742대를 기록했는데, 전월 7507대 대비 465대가 줄어 6.5%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전기의 경우 3091대를 달성했다. 전월 3003대 대비 88대가 늘어 2.9%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유일하게 오름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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