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악화 무신사, 소비자 혜택 줄이기?…“휴면회원 적립금 소멸”
“개인정보 보호 취지” 해명
![[사진제공=무신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6/14/mk/20230614153308922qalh.jpg)
14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전날 회원들에게 ‘무신사스토어 서비스 이용약관 개정 안내’라는 제목의 메일을 발송했다.
새 약관은 다음달 19일부터 적용된다. 무신사는 새로 바뀌는 약관은 휴면상태 회원의 적립금 소멸 조항 추가했다.
기존 약관에서는 ‘회원 탈퇴시 사용하지 않은 무신사 적립금은 즉시 소멸되며, 탈퇴 후 재가입하더라도 소멸된 무신사 적립금은 복구되지 않는다’고 규정했다. 바뀐 새 규정에서는 ‘회원이 몰에 마지막으로 로그인한 날로부터 1년이 경과할 경우 그 때까지 사용하지 않은 무신사 적립금은 즉시 소멸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무신사는 그동안 통 큰 적립금 정책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접속만 해도 100포인트를 제공하고, 후기 글을 남기면 추가로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할인 혜택을 부여해왔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신사 적립금을 어떻게 다 사용할지 고민”이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 특수를 타고 급성장한 패션 플랫폼 기업들이 할인 혜택을 줄이는 방향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선 게 아니냐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온다.
실제로 패션·명품 플랫폼업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보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무신사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6451억원으로 전년 대비 6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순손익도 전년 흑자(1153억원)에서 적자(-558억원)로 전환했다.
무신사에 이어 2번째로 매출 규모가 큰 곳은 신세계그룹 계열 SSG닷컴의 자회사 W컨셉인데, 2022년 별도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34.4% 증가한 134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35억원에 그쳤다.
이와 관련 무신사 측은 개인 정보 보호 측면에서 약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무신사 관계자는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하여 1년 이상 미접속시 휴면 회원의 개인정보를 파기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파기되는 개인정보에는 휴면 회원이 보유한 적립금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휴면 전환 예정 시점을 30일 앞두고 고객들에게 해당 내용을 사전 안내하고, 적립금 소멸을 원하지 않을 경우 자유롭게 휴면 계정 전환을 취소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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