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받으면 소고기 파티? 근데 소고기값이 또 올랐다!

소비쿠폰 받으면 소고기 파티? 근데 소고기값이 또 올랐다!

“25만 원 소비쿠폰 들어오면 소고기부터 사먹어야지!” 이런 기대, 한 번쯤 해보셨죠?

근데 막상 마트 갔더니, 소고기 가격표 보고 입이 딱 벌어집니다. 소고기값이 또 올랐다고? 이럴 거면 소비쿠폰 무슨 소용이야! 요즘 장바구니 현실 풀어볼게요.

1. 소비쿠폰 받으면 소고기 사먹는다? 현실은 가격표 쇼크

정부가 6월부터 전 국민에게 15만~50만 원씩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뿌리면서 이번엔 소고기 실컷 먹자!는 기대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어요.

실제로 2020년 재난지원금 때도 소고기 구입액이 확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만큼 쿠폰만 받으면 고깃집, 정육점, 마트에 줄이 길었죠.

2. 그런데 소고기값이 왜 이렇게 올랐나?

올해는 상황이 다릅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계란까지 축산물 가격이 3년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는 뉴스가 쏟아졌어요.

6월 한우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5~9% 뛰어 1kg당 1만8000~1만8500원에 달할 거라고 하고, 공급량 자체가 줄면서 이번 달에도 가격 오름세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수입 소고기도 환율, 단가 상승으로 전년보다 1~2% 더 비싸질 거란 예측이 나왔어요.

3. 쿠폰 받았는데 소고기는 그림의 떡?

정부는 소비쿠폰으로 소상공인, 전통시장, 식료품 매출을 늘리겠다는 계획이지만 정작 소고기, 돼지고기, 계란 등 먹거리 인플레이션이 심해져 쿠폰으로 살 수 있는 양이 줄어든 게 현실입니다.

소고기 한 근 사면 쿠폰 반이 사라진다. 이럴 거면 차라리 삼겹살이나 치킨으로… 이런 푸념이 곳곳에서 들려요.

4. 왜 이렇게 비싸진 거야?

한우 사육 마릿수, 도축 마릿수 모두 감소

사료비·생산비 인상

수입 소고기는 환율·수입단가 상승

소비자 수요는 꾸준한데 공급이 줄어서 결국 미트플레이션 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축산물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5. 쿠폰으로 소고기, 아직도 가능할까?

그래도 소비쿠폰으로 가족끼리 특별한 날, 한우 정도는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소고기 파티!는 이제 쉽지 않은 게 현실이죠.

이번 기회에 전통시장, 소상공인 매장 할인 행사도 잘 챙기면 조금 더 알뜰하게 소비쿠폰을 쓸 수 있겠죠?

정리하면,

소비쿠폰 받으면 소고기 파티 할 줄 알았더니 소고기값이 또 올라서 그림의 떡이 된 요즘 현실! 쿠폰 쓸 땐 가격표부터 꼭 확인하시고, 내 소비 전략도 한 번 더 점검해보세요.

여러분은 소비쿠폰 어디에 쓰실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