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혐의 황의조에 징역 4년 구형…재판중 목메이기도 [현장영상]
김세정 2024. 10. 16. 11:14
검찰이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구선수 황의조(32·노팅엄)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 심리로 열린 황씨의 첫 공판에서 이같이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피해자의 상처와 수치심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고, (영상이) 유포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황씨가)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반성을 하는 건지도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드린다"면서 "아껴주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에게도 잘못된 처신으로 실망 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황 씨는 A4용지에 적힌 최후진술 내용을 읽으면서 목이 멘 듯 잠시 멈추기도 했습니다.
황 씨는 2022년 6월~9월 4차례에 걸쳐서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황씨의 불법 촬영 피해자는 2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황 씨는 지난해 6월 자신과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형수를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불법 촬영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동영상 등을 올리고 황 씨를 협박한 형수 A씨는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돼 징역 3년을 확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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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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