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산 사람들 '뒷통수 제대로'.. 현대차 신차, 무려 600만 원 까준다 선언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전기차동호회'

현대차 가 5월, 최대 600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H-Super Save 프로모션을 전격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기차를 포함한 총 8개 주요 차종이 포함되며, 할인 규모와 적용 방식에서 이례적인 파격이 감지된다. 고객 유치 및 판매 실적 개선을 넘어 재고 차량 소진 및 페이스리프트 이전 기존 모델 할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상술한 최대 할인 차종을 살펴보면 그 답이 나온다.

아이오닉 6는 스탠다드 트림 기준 최대 600만 원의 할인과 정부 보조금, 지자체 평균 지원금까지 포함하면 실구매가가 3,000만 원 초반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연내 출시 예정인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앞두고 기존 재고 물량을 서둘러 해소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거기다 최근 아이오닉 5의 생산 공장이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등의 악재를 해소하고자 하는 것으로도 보인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쏘나타 오너스 클럽'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클럽 투싼 NX4'
전기차 3종, 내연기관 5종
특단의 할인 선보인 현대차

이번 H-Super Save 프로모션의 대상은 전기차 3종과 내연기관 5종으로 구성된다. 전기차는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코나 일렉트릭이 포함되며, 내연기관 모델로는 쏘나타 디 엣지, 그랜저, 투싼, 싼타페, 코나 가솔린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이름만 봐도 현재 현대차의 굵직한 인기 모델 목록이 엿보인다. 잘 팔리는 모델에 할인을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내연기관 모델은 프로모션에 더해 개별소비세 3.5% 혜택이 적용된다. 쏘나타 1.6 터보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200만 원 할인으로 인해 실구매가가 약 3,000만 원까지 낮아졌고, 그랜저 2.5 가솔린 모델 역시 4,000만 원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조정된다. 해당 모델들은 모두 브랜드의 주력 라인업에 속하는 만큼, 단기간 대규모 할인 적용은 흔치 않은 사례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전기차동호회'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현대모터클럽'
아이오닉 6, 가장 큰 폭 할인
앞으로의 판매 전략은?

당연하게도 가장 큰 폭의 할인으로 주목되는 건 아이오닉 6다. 2WD 스탠다드 18인치 모델 기준으로 600만 원 할인과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3,000만 원대 초반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는 출시 당시 대비 약 700만 원 이상 낮은 금액으로, 사실상 재고 정리를 위한 가격 전략이 명확히 드러난다. 현대차는 이미 아이오닉 6의 페이스리프트를 지난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자동차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재고 소진 목적이 뚜렷하다는 평가다. 물론 이게 나쁜 것이 아니다. 기존 모델도 충분하다고 여기는 사람이 분명히 있어 해당 소비자에겐 혜택을 주는 것이며, 또한 이러한 할인은 신차 대기 수요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어 서로에게 더 좋은 전략일 수 있다. 소비자로서는 한정된 기간 내 가장 합리적인 조건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기회이기도 하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싼타페 MX5 패밀리'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전기차동호회'
급격한 가격 조정, 혼란 있을 수도
구매 적기임엔 틀림없다

이번 프로모션은 소비자에게 분명한 혜택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시장의 구조적 고민을 드러낸다.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 할인 경쟁이 격화되고, 차량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도 커진다. 특히 중고차 시장에서는 급격한 가격 조정이 신뢰도를 흔들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아울러 이는 혜택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 초기 구매자에도 예외는 아니다.

우선 아이오닉 5는 현시점 초기 모델과 다른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판매하고 있기에, 기존 모델을 더 비싼 금액에 구매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역시 아이오닉 5의 페이스리프트 직전에 구매한 사람이라면 해당이 없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현재가 아이오닉 6나 아이오닉 5의 구매 적기임은 틀림없다. 만약 아이오닉 6를 노리고 있던 사람이 있다면, 지금이 바로 그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