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유정복 인천시장 “균형·창조·소통으로 시민 행복도시 만들 것”
인구·출생아 증가…체감 정책 성과 강조
“부산 넘어 제2도시 도약 가능성 현실화”
“마부정제, 더 큰 도약 위해 쉼 없이 전진”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의 성장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유 시장은 14일 연수구 쉐라톤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 제463회 새얼아침대화에서 '2026년 인천시 시정 운영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란 비전을 제시한 유 시장은 인천의 대표 성과로 인구 증가와 출생아 수 회복을 꼽았다.
유 시장은 "인천은 전국 대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출생아 수 역시 최근 2년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부산을 넘어 제2도시로 도약할 가능성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시 성장 배경으로는 '아이플러스 드림'과 '천원주택' 등 이른바 드림 정책 6종 세트와 '아이 바다패스' 등 시민 체감형 정책을 꼽았다.
그는 "재정 부담은 최소화하면서도 시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하는 정책이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며 "체감형 정책이 인천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피력했다.
이 같은 성과를 지속·확장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유 시장은 이를 이끌 수 있는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균형·창조·소통을 제시했다.
유 시장은 "지역·계층·세대 간 균형을 바탕으로 바다와 공항, 국제도시 인프라 기반 창조형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7월 시행되는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유 시장은 "검단구·영종구·제물포구 신설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 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제물포구 신설은 동인천 일대가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교통·도시 인프라 확충 계획도 내놨다. 유 시장은 인천발 KTX,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도시철도 3호선을 언급하며 "인천의 교통 혁명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병오년 말의 해를 맞아 사자성어로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소개하며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과 함께 더 큰 도약을 향해 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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